OPP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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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8개 장착한 OPPAV

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국책사업으로 개발 중인 자율 비행 개인 항공기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우리나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주관이 되어 2023년 개발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형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다. 629억 원 규모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베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래 항공도심교통(UAM)의 중심이 될 도심형 자율비행 항공기를 목표로 2016년 연구를 시작해 2019년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기체 개발에만 212억 원(예산 448억 원) 비용이 투입됐다.

유무인 겸용 수직이착륙(VTOL) 형태의 전기 비행기(eVTOL)로 2021년 6월에는 1인 탑승 가능한 44% 축소형 시제기로 이륙-천이-최대속도-천이-착륙으로 구성된 전 비행영역에 대한 자동비행에 성공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외국의 일반적인 PAV와는 달리 고정익 비행기 형태를 가졌으며 추진력은 8개의 프로펠러로 이착륙, 비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4개는 틸트로터 형태로 이륙 후에는 전면으로 방향을 바꾸는 천이비행 형태로 추력을 높여 최대 시속 125킬로미터(촉소기 시험비행)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심 상공을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비행 소음은 61~62데시벨로 일반 도시 소음(65데시벨)과 비슷하고 헬기 소음(80~85데시벨)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상용화 모델의 비행 소음을 30~40데시벨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축소기 시험비행(2021/6/2)
  • 2016년, 도심형 자율비행 항공기 개발 연구 검토
  • 2019년, 기체 본격 개발
  • 2021년 6월 2일, 축소기 천이비행. 1인 탑승 가능한 44% 축소형 비행체의 비행시험 실시. 이륙-천이-최대속도-천이-착륙으로 구성된 전 비행영역에 대한 자동비행이 성공적으로 수행.
  • 2022년, 시제기 공개. 기체 설계 및 제작을 맡고 있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K-UAM Confex 통해 공개.
  • 2023년 11월 3일, 최초 공개 비행. 전남 고흥의 K-도심항공교통 실증단지에서 최초로 공개 비행 실시.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이착륙 및 비행.[1]
  • 2023년 12월 7일, 고속 비행 시험 (시속 200km 이상의 비행 성능)
  • 2024년 2월 28일, 실증 시험비행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도심항공교통 실증단지)

사양[편집 | 원본 편집]

  • 탑승인원: 1명
  • 전장: 6.2m
  • 폭: 7m
  • 순항속도: 시속 200km (최대 240km)
  • 운항범위: 60km
  • 구동방식: 8개 전기모터(8개 프로펠러)
  • 최대탑재중량: 100kg
  • MTOW: 650kg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OPPAV를 토대로 최고 시속 340km 5인승급 UAM 기체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