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조류 충돌 간사이 회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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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조류 충돌 간사이 회항 사건

2022년 11월 발생한 사건으로 제주항공 항공기가 간사이공항 이륙 직후 조류 충돌로 회항한 사건이다. 이후 조류 충돌이 아닌 엔진 결함이었다며 사고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세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엔진 결함 은폐 의혹[편집 | 원본 편집]

2023년 4월, 직장인 익명 SNS 블라인드(Blind)에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22년 11월 20일 오전 11시경 7C1381편이 간사이공항에서 이륙하고 한쪽 엔진이 심각한 고장 / 안전 절차에 따라 조종사가 고장난 엔진 중지하고 비상선언 후 남은 엔진 하나로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 / 지상에서 정비사기장이 엔진 점검 / 새충돌 흔적이 없음 즉, 엔진 자체의 심각한 고장 (이하 생략)”라는 내용이었다.

회사 측은 "1차 관제 보고가 버드스트라이크였으며 승객 하기 후 점검해 보니 엔진이 파손돼 있어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독일에 위치한 엔진 수리처에 수리와 원인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리고 SNS에 올라온 폭로성 글은 곧 삭제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엔진 결함 은폐 지시'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관련 게시물)[2]

하지만 또 다른 게시자는 “지상에서 정비사와 기장이 엔진 점검 새 충돌 흔적 없음 엔진 자체의 심각한 고장”이었다며 “서울 사무실에 있던 운항본부장이 버드스트라이크 때문에 엔진이 고장났다고 허위 처리와 준사고 은폐 지시 국토부에 허위보고서가 작성됐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비공식 사내 조사 결과는 비행 중 엔진 내부 부품 이탈로 엔진에 심각한 손상으로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조류 충돌 흔적이 없었다는 의혹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해도 흔적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지만 당시 보고서를 작성했던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 감독관들이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했다"며 "항공기 엔진 쪽에서 조류 혈흔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제주항공은 '조류 충돌 의심 사건'이라며 입장을 다소 바꿨다. 당초 '조류 충돌'이 회항의 원인이었다는 주장과는 다소 달랐다. 엔진 내부에서 혈흔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이것이 조류 충돌의 흔적인지 벌레에서 나온 혈흔인지 명확하게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고 당시 기장이 주변에 새떼를 목격했기 때문에 조류 충돌로 추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조사[편집 | 원본 편집]

국토교통부는 "독일 엔진 제조사에서 사고 엔진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온 것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재조사했다."며 최종 조사 결과는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SNS에 제기된 '준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사고원인 보고가 허위로 판명될 경우 엄정한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3]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