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991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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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1년 7월 28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991편이 제주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사고이다.[1]

사고 항공편 정보[편집 | 원본 편집]

  • 사고 일시 : 2011년 7월 28일 15:41(현지시각)
  • 사고 기종 : 보잉 B747-400F (화물기)
  • 운영 항공사 : 아시아나항공
  • 항공편명 : OZ991
  • 항공기 등록번호 : HL7704 (초도 비행 1990/6/14, 3년 1개월)
  • 승무원 : 2명 (전원 사망)
  • 탑승객 : - ( - )
  • 사망자 : 2명
  • 출발지 : 서울 인천공항 (ICN/RKSI), 대한민국
  • 목적지 : 상하이 푸동공항 (PVG/ZSPD), 중국

사고 경위[편집 | 원본 편집]

7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991편 화물기가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당시 레이더에 비상선언을 알리는 "7700" SQUAWK CODE를 남겼다.

15시 54분 항공기 화물칸 화재가 인지되자 조종사는 상하이 관제소에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기수를 되돌리려 했지만 항공기 고도는 낮아지기 시작했고 화물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알렸다.

16시 2분, 항공기 관제는 후쿠오카 ACC로 전환, '메이데이'를 외치고 화물칸 화재를 알렸다. 하지만 응답이 없었고 조종사는 다시 상하이 ACC로 연락했다.

16시 9분경 '조종 불가능', 통제 불능으로 Ditching 해야 할 것 같다는 교신이 마지막이었다.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의 잔해를 건져냈으나 블랙박스는 회수하지 못했다. 2012년 7월 언론 보도에서는 블랙박스가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2015년 7월 31일, 국토교통부는 최종 사고보고서를 통해 화물칸 화재로 인한 사고였다고 밝혔다. 화재는 탑재되었던 약 260kg의 리튬이온 배터리 부근에서 발생했지만 화재 원인에 대한 물리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항공기에는 위험물 0.4톤을 포함해 총 58톤의 화물을 탑재하고 있었다.)

기장은 화재경보를 확인하고 소화 시스템을 작동했지만 화재는 진압되지 않았다. 화재가 소화되지 않고 확산되면서 폭발이 일어났고 조종계통을 연결하는 유압 시스템이 모두 파괴되면서 항공기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고 기체가 견디지 못하고 공중분해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당시 조종사가 보험금을 노린 자살 사고를 일으켰을 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조종실 상황, 화재발생 경위, 시스템 환경 등 정황을 고려할 때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사고 원인이 리튬이온 배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12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후 화물 하역작업 중 신고목록에도 없는 배터리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