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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Lease)==
리스(Lease), 항공기 임차


== 개요 ==
임차를 뜻하는 이 용어는 항공업계에서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항공기]] 운용방식 중 하나다. [[항공사]]가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할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항공기]]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고, 운영비용 또한 부담이 될 때 직접 항공기를 구매하지 않고 항공기 임대([[리스]]) 전문기업으로부터 [[항공기]]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임차를 뜻하는 이 용어는 항공업계에서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항공기]] 운용방식 중 하나다. [[항공사]]가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할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항공기]]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고, 운영비용 또한 부담이 될 때 직접 항공기를 구매하지 않고 항공기 임대([[리스]]) 전문기업으로부터 [[항공기]]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리스의 종류와 구분==
==리스의 종류와 구분==


* 단순 임차 (Dry Lease) : [[항공기]]만 임차/리스하는 것으로, 임차인(항공기 운항사) 일정 보증금 + 월별 리스료 + 월별 정비충당금(MR, Maintenance Reserve)을 지불하고, 항공기에 대한 항공보험, 정비, 운항 등을 책임져야 한다.
* [[단순 임차]] (Dry Lease): [[항공기]]만 임차/리스하는 것으로, 임차인(항공기 운항사) 일정 보증금 + 월별 리스료 + 월별 정비충당금(MR, Maintenance Reserve)을 지불하고, 항공기에 대한 항공보험, 정비, 운항 등을 책임져야 한다.
** [[운용리스]] (Operating Lease) - 임차
** [[운용리스]] (Operating Lease) - 임차
** [[금융리스]] (Finance Lease) - 임차구매
** [[금융리스]] (Finance Lease) - 임차구매
* 포괄 임차 (Wet Lease) : [[조종사]], [[승무원|객실승무원]], [[정비]], 보험까지 모두 리스하는 방식 (ACMI 계약: Aircraft, Crew, Maintenance, Insurance)
* [[포괄 임차]] ([[Wet Lease]]): [[조종사]], [[승무원|객실승무원]], [[정비]], 보험까지 모두 리스하는 방식 (ACMI 계약: Aircraft, Crew, Maintenance, Insurance)
** 부분 포괄 임차 (Damp Lease) : 포괄 임차 중 일부만
** 부분 포괄 임차 (Damp Lease): 포괄 임차 중 일부만
** Moist Lease : [[조종사|운항승무원]]만 제외한 포괄 임차
** Moist Lease: [[조종사|운항승무원]]만 제외한 포괄 임차


==최초의 항공기 리스==
==최초의 항공기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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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리스 회사==
==[[항공기]] 리스 회사==


2015년 현재 [[항공기]] 리스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는 [[항공기]] 약 1800대를 보유한 GE Capital Aviation 1600대 가량 운용 중인 AerCap (ILFC, International Lease Finance Corporation 합병) 이다.
2015년 현재 [[항공기]] 리스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는 [[항공기]] 약 1800대를 보유한 GECAS(GE Capital Aviation Services)와 1600대 가량 운용 중인 AerCap (ILFC, International Lease Finance Corporation 합병) 이다.


==리스와 부채 관계==
2021년 3월, GE가 GECAS를 AerCap에 매각 추진하고 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1836 GE,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社 매각 ·· 에어캡에 300억 달러]</ref>


2019년부터 우리나라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6에 따르면 리스 역시 부채로 포함된다. 항공기 가격 특성상 직접 구매보다는 대개 리스 형태로 들여와 운용해 왔으나 부채 증가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해 국적 항공사들도 점차 직접 구매 비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IFRS16 적용에 따른 리스 항공기 비율 변화==
 
2019년부터 우리나라 적용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6]]에 따라 리스(임대) 비용 역시 부채로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고가의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정해진 기간 사용료를 지불하는 리스(Lease) 형태로 항공기를 들여와 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IFRS16 적용에 따라 리스료가 비용이 아닌 부채로 계상되었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도 리스 형태로 항공기를 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IFRS16 적용에 따라 부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자 점차 직접 구매 비율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2020년 기준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정도만 직접 구매 비율이 높으며 [[아시아나항공]] 조차도 직접 구매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은 거의 대부분 리스 형태다.


==국적 항공사 항공기 리스 현황==
==국적 항공사 항공기 리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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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 총 보유 대수 !! 구매 !! 임차구매<br>(금융리스) !! 임차<br>(운용리스) !! 연간 리스료<br>(2017년) !! 2018년<br>예상 리스료
! 항공사 !! 총 보유 대수 !! 구매 !! 임차구매<br>(금융리스) !! 임차<br>(운용리스) !! 연간 리스료<br>(2017년) !! 2018년<br>예상 리스료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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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 169대 || 61대 || 76대 || 32대 || 2873억 원 ||  
| [[대한항공]] || 166대 || 60대 || 76대 || 30대 || 2873억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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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 87대 || 11대 || 20대 || 56대 || 5498억 원 || 4916억 원
| [[아시아나항공]] || 84대 || 9대 || 20대 || 55대 || 5498억 원 || 4916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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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 46대 || 2대 || 1대 || 43대 || 1189억 원 || 941억 원
| [[제주항공]] || 45대 || 2대 || 1대 || 42대 || 1189억 원 || 941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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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 26대 || - || - || 26대 || ||
| [[진에어]] || 28대 || - || - || 28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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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 26대 || - || - || 26대 || ||
| [[에어부산]] || 28대 || - || - || 28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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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 23대 || - || - || 23대 || ||
| [[이스타항공]] || 18대 || - || - || 18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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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 26대 || - || 1대 || 25대 || 1195억 원 || 686억 원
| [[티웨이항공]] || 28대 || - || 1대 || 27대 || 1195억 원 || 686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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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 || 7대 || - || - || 7대 || ||
| [[에어서울]] || 7대 || - || - || 7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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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강원]] || - || - || - || - || ||
| [[플라이강원]] || 3대 || - || - || 3대 || || || 2019년 11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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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케이]]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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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레미아]]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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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에어]] || 2대 || 2대 || - || - || || || 2019년 12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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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에어]] || 2대 || 2대 || - || - || ||
| [[에어인천]] || 1대 || - || - || 1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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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국제[[항공운송사업]]용 기준이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등 [[소형항공사]]는 소형항공기운송사업용으로 사용되는 항공기 기준
 
===이전 항공사 리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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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 총 보유 대수 !! 구매 !! 임차구매<br>(금융리스) !! 임차<br>(운용리스) !! 연간 리스료<br>(2017년) !! 2018년<br>예상 리스료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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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포항]] || 1대 || 1대 || - || - || ||
| [[에어포항]] || 2대 || 1대 || - || 1대 || || || 2018년 12월,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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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필립]] || 1대 || 1대 || - || - || ||
| [[에어필립]] || 4대 || 1대 || - || 3대 || || || 2019년 3월,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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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인천]] || 1대 || - || - || 1대 || ||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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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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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1월, 국제[[항공운송사업]]용 기준이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등 [[소형항공사]]는 소형항공기운송사업용으로 사용되는 항공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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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수) 09:53 기준 최신판

리스(Lease), 항공기 임차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임차를 뜻하는 이 용어는 항공업계에서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항공기 운용방식 중 하나다. 항공사가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할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항공기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고, 운영비용 또한 부담이 될 때 직접 항공기를 구매하지 않고 항공기 임대(리스) 전문기업으로부터 항공기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리스의 종류와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단순 임차 (Dry Lease): 항공기만 임차/리스하는 것으로, 임차인(항공기 운항사) 일정 보증금 + 월별 리스료 + 월별 정비충당금(MR, Maintenance Reserve)을 지불하고, 항공기에 대한 항공보험, 정비, 운항 등을 책임져야 한다.
  • 포괄 임차 (Wet Lease): 조종사, 객실승무원, 정비, 보험까지 모두 리스하는 방식 (ACMI 계약: Aircraft, Crew, Maintenance, Insurance)
    • 부분 포괄 임차 (Damp Lease): 포괄 임차 중 일부만
    • Moist Lease: 운항승무원만 제외한 포괄 임차

최초의 항공기 리스[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임대 사업은 1970년대 시작되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어떤 형태로든 항공사가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우드바헤이지(Udvar-Hazy)가 설립한 ILFC(International Lease Finance Corporation)가 최초의 리스社였다. 알래스카항공이 B727 항공기를 구매했지만 현금흐름 문제로 보잉에 돈을 지급하지 못했고 우드바헤이지가 이 항공기를 다른 항공사가 우선 임대하여 사용하게 함으로써 알래스카항공의 곤란한 상황을 해결해 주면서 1973년 ILFC를 설립하고 항공기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AerCap에 매각되었다.

항공기 리스 회사[편집 | 원본 편집]

2015년 현재 항공기 리스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는 항공기 약 1800대를 보유한 GECAS(GE Capital Aviation Services)와 1600대 가량 운용 중인 AerCap (ILFC, International Lease Finance Corporation 합병) 이다.

2021년 3월, GE가 GECAS를 AerCap에 매각 추진하고 있다.[1]

IFRS16 적용에 따른 리스 항공기 비율 변화[편집 | 원본 편집]

2019년부터 우리나라 적용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6에 따라 리스(임대) 비용 역시 부채로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고가의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정해진 기간 사용료를 지불하는 리스(Lease) 형태로 항공기를 들여와 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IFRS16 적용에 따라 리스료가 비용이 아닌 부채로 계상되었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도 리스 형태로 항공기를 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IFRS16 적용에 따라 부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자 점차 직접 구매 비율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2020년 기준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정도만 직접 구매 비율이 높으며 아시아나항공 조차도 직접 구매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은 거의 대부분 리스 형태다.

국적 항공사 항공기 리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6월 기준
항공사 총 보유 대수 구매 임차구매
(금융리스)
임차
(운용리스)
연간 리스료
(2017년)
2018년
예상 리스료
비고
대한항공 166대 60대 76대 30대 2873억 원
아시아나항공 84대 9대 20대 55대 5498억 원 4916억 원
제주항공 45대 2대 1대 42대 1189억 원 941억 원
진에어 28대 - - 28대
에어부산 28대 - - 28대
이스타항공 18대 - - 18대
티웨이항공 28대 - 1대 27대 1195억 원 686억 원
에어서울 7대 - - 7대
플라이강원 3대 - - 3대 2019년 11월 운항
에어로케이 1대 - - 1대
에어프레미아 - - - -
하이에어 2대 2대 - - 2019년 12월 운항
에어인천 1대 - - 1대

이전 항공사 리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항공사 총 보유 대수 구매 임차구매
(금융리스)
임차
(운용리스)
연간 리스료
(2017년)
2018년
예상 리스료
비고
에어포항 2대 1대 - 1대 2018년 12월, 운항 중단
에어필립 4대 1대 - 3대 2019년 3월, 운항 중단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2대 1대 - 1대 2021년 6월 폐업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