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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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21일 (화) 00:46 판 (→‎기타)

2021년 시행 예정이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 논란

개요

2021년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년 연기해 2023년 4월 적용하려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과 관련해 벌어진 논란이다.

진행사항

2019년 검토를 시작해 여론 수렴을 거쳐 2021년 4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여행이 어려워져 실질적으로 사용 불가능해지자 대한항공은 시행 시기는 2023년 4월로 2년 연기했다.[1]

2023년 4월 시행을 앞두고 미주 지역 교민 사회에서 먼저 장거리 노선 차감 마일리지 상향에 불만을 제기하며 미주 지역 한국 언론을 통해 확대되기 시작했다. 논란은 거꾸로 국내 언론을 통해 다시 전파 확대되면서 큰 논란으로 이어졌고 정치권에서도 마일리지 혜택 축소를 비판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은 개편 시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2]

주요 개편 내용

우수회원제도 변경

기존 일반회원, 모닝캄, 모닝캄 프리미엄, 밀리언마일러 등의 회원 등급을 세분화해 자격 마일과 자격 횟수 포인트에 따라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변경했다. (2024년 2월 1일 부)

마일리지 적립률 변경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적립률을 높이고 일반석 적립률은 항공권 운임 수준에 따라 세분화했다.

보너스 항공권 마일리지 차감 방식 변경

기존 5개 구간(국내선, 일본/중국/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괌, 서남아시아/타슈켄트, 북미/유럽/대양주)을 11개 구간으로 변경하면서 차감 마일리지를 세분화했다.

구간

(거리, 마일)

도시 시즌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좌석승급

(상위 등급)

국내선 평수기 5,000 10,000 - 5,000
성수기 7,500 15,000 - 7,500
1구간

(~ 499)

가고시마, 다롄, 블라디보스토크, 선양, 오이타 등 평수기 10,000 20,000 30,000 10,000
성수기 15,000 30,000 45,000 15,000
2구간

( ~ 999)

나고야, 고마쓰, 난징, 니가타, 도쿄, 베이징, 오사카, 상하이 등 평수기 12,500 25,000 37,500 12,500
성수기 20,000 40,000 60,000 20,000
3구간

( ~ 1,499)

광저우, 구이양, 난닝, 선전, 시안, 울란바타르, 장자제, 창사, 홍콩 등 평수기 15,000 30,000 45,000 15,000
성수기 22,500 45,000 67,500 22,500
4구간

( ~ 1,999)

다낭, 마닐라, 세부, 쿤밍, 클락, 하노이 등 평수기 17,500 35,000 52,500 22,500
성수기 27,500 55,000 82,500 35,000
5구간

( ~ 2,999)

괌, 나트랑, 델리, 방콕, 싱가포르, 양곤, 우루무치, 치앙마이, 카트만두, 쿠알라룸푸르, 푸켓, 프놈펜, 호치민 평수기 22,500 45,000 67,500 30,000
성수기 35,000 70,000 105,000 45,000
6구간

( ~ 3,999)

덴파사르 발리, 뭄바이, 자카르타, 콜롬보, 타슈켄트, 호놀룰루 등 평수기 27,500 55,000 82,500 37,500
성수기 42,500 85,000 127,500 57,500
7구간

( ~ 4,999)

두바이, 모스크바, 몰디브 말레, 브리즈번, 상트페테르부르쿠, 호놀룰루 등 평수기 32,500 65,000 97,500 45,000
성수기 50,000 100,000 150,000 67,500
8구간

( ~ 6,499)

라스베이거스, 런던, 로마, 로스앤젤레스, 마드리드, 밀라노, 바르셀로나 등 유럽 대부분 지역 평수기 40,000 80,000 120,000 55,000
성수기 60,000 120,000 180,000 72,500
9구간

( ~ 9,999)

뉴욕, 댈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DC, 토론트 등 북미 동부 지역 평수기 45,000 90,000 135,000 62,500
성수기 67,500 135,000 202,500 95,000
10구간

(10,000 ~ )

(운영 노선 없음) 평수기 60,000 120,000 180,000 85,000
성수기 90,000 180,000 270,000 127,500

논란

장거리 보너스 항공권 차감 마일리지 상향

단거리 노선과는 달리 북미,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기존 대비 차감 마일리지 규모가 커졌다. 예를 들어 평수기 기준 35,000마일이던 차감 마일리지가 45,000마일로 상향되는 등 이전 대비해 대폭 늘어났다. 상위 등급 업그레이드에도 기존보다 22,500마일이나 증가한 62,500마일이 필요하게 됐다. 마일리지를 적립해 장거리 노선 보너스 항공권이나 업그레이드 항공권을 기대하던 수요층으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대한항공은 구간을 세분화하면서 차감 마일리지를 조정했기 때문에 이용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단거리 구간에서 사용할 때는 오히려 차감 마일리지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지만 여론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미주 한국 언론에서 촉발된 마일리지 개편 논란은 국내 언론으로 역수입되며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때마침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호실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피해를 강요하고 전가한다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더 큰 비판의 분위기로 몰아갔다. 급기야 국토교통부 장관의 "역대급 실적, 고객은 뒷전",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 못할망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여당도 비판에 가세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하자 대한항공은 개편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3]

기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