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화물 수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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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XL

특수 화물 거대 수송기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반 화물 항공기로는 수송하기 어려운 거대한 물체를 수송하기 위한 특수 수송기다. 항공기 동체 등 거대한 크기의 물품 수송을 목적으로 소량만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피(Guppy)[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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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를 분리해 거대 화물을 탑재하는 임신 구피

에어로스페이스라인(Aero Spacelines)에서 개발한 특수 화물 수송기다.

Pregnant Guppy[편집 | 원본 편집]

Boeing 377 Stratocruiser를 베이스로 개량한 것으로 1962년 9월 19일 첫 비행을 시작으로 미 항공우주국(나사, NASA)의 아폴로 프로그램을 위한 거대 화물 수송을 담당했다.

동체 직경은 377에 비해 3배(6미터)나 커지고 후방 동체는 분리가 가능해 화물 탑재, 하기가 가능한 획기적인 개념을 선보인 기종으로 이후 대형 화물 수송기의 시장을 여는 선구적인 아이디어가 됐다.

Super Guppy[편집 | 원본 편집]

슈퍼구피

슈퍼구피는 Boeing 377을 베이스로 했던 C-97J Trubo Stratocruiser 군용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임신' 구피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동체 직경이 7.6미터로 늘어나며 더 거대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내 여압장치를 통해 객실 여압 조절이 가능해졌다.

'SG' 버전을 한 대 제작한 후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버전(SGT) 4대를 더 제작했다.

1965년 8월 31일, 첫 비행을 시작해 에어버스에서 운용되었으며 5대 가운데 4대는 퇴역하고 1대는 2021년 기준 미 항공우주국의 우주 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

Mini Guppy[편집 | 원본 편집]

미니구피

미니구피는 Boeing 377 기반으로 개조된 것으로 슈퍼구피보다 다소 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67년 5월 24일 첫 비행을 시작해 총 2대 제작되었으며 1995년 퇴역했다.

스카이몬스터(Skymonster)[편집 | 원본 편집]

스카이몬스터

구피 시리즈를 제작했던 전 Aero Spacelines 의 잭 콘로이(Jack M. Conroy)가 Conroy社를 설립해 제작한 것으로 Canadair CL-44 화물기를 개조한 특수 화물 수송기다.

1969년 11월 26일, 첫 비행했으며 1970년 Transmeridian Air Cargo에서 인도받아 '스카이몬스터(Skymonster)'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이후 곧 'Bahamas Trader'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후 여러 회사를 거쳐 2013년 이후로는 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

단 한 대만 제작되었다.

드림리프터(Dreamlifter)[편집 | 원본 편집]

보잉이 B787 항공기 (드림라이너) 부품 수송을 위해 B747-400 기종을 개조한 특수 화물 수송기(B747-400LCF)다. 그래서 별칭도 드림리프터(드림라이너를 수송한다는 의미?)이다. 2021년 기준 총 4대 운용 중이다.

벨루가(Beluga)[편집 | 원본 편집]

에어버스가 자사 A300, A330 기종을 베이스로 개조한 거대 화물 수송기다. 고래의 일종인 벨루가를 닮았다고 해서 별칭 벨루가로 불린다. A300 기종 베이스의 벨루가 5대, 벨루가XL 2대 운용 중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