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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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Chowontae.jpg
항공 기업인, 경영자
출생 1976년 1월 25일
( 48세 )

조원태 : 한진그룹 3대 회장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2대 회장 사망(2019년 4월 8일) 후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하자 마자 2020년 터진 코로나19 사태에 화물 사업 확장으로 재빼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등 위기 속에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 1976년 1월 25일, 출생
  • 2003년,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담당 차장으로 입사
  • 2004년, 대한항공 이동. 경영기획팀 부팀장
  • 2007년, 상무보 승진, 유니컨버스 대표이사
  • 2009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 2013년 12월, 한진칼 대표이사(2017년 사임)
  • 2014년, 대한항공 등기이사
  • 2015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 2016년 3월, 한국공항, 진에어, 한진정보통신 대표이사 (2017년 6월 모두 사임)
  • 2016년 1월,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 승진
  • 2017년 1월, 대한항공 사장
  • 2017년 7월, 한국배구연맹 총재
  • 2019년 4월, 한진칼 사장 → 조양호 회장 사망 후 회장직
  • 2019년,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의장 선임 → 2년 임기 연임(2023년 6월까지)
  • 2022년 1월,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5대 회장 선출

한진칼 경영권 분쟁[편집 | 원본 편집]

한진칼 경영권 분쟁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한진그룹 지배권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 한진칼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2대 회장 사망(2019년) 이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배제된 조현아와 회장으로 취임한 조원태 측과 갈등이 일었다. 한진칼 주식을 대량으로 사모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이 3자 주주연합을 결성해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2년 가량의 지분 확보 경쟁을 벌였지만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에 투자하면서 3자 주주연합의 경영권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2021년 4월, 3자 주주연합의 결성이 깨졌고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편집 | 원본 편집]

아시아나항공 매각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2019년 4월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를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그해 12월 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인수 절차 진행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악화로 2020년 9월 계약이 해제되며 매각은 무산됐다.[1]

이후 채권단(산업은행)의 제안으로 대한항공 모기업 한진칼이 2020년 11월 공식적으로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2022년 2월 21일, 공정위는 슬롯·운수권 반납 등의 조건을 걸어 양사의 통합을 승인했다.[2][3] 해외 경쟁국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경영능력[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 회장직에 오르자마자 터진 코로나19 사태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능력을 시험하는 자리가 됐다. 하지만 우한 전세기 탑승 등 자발적인 움직임과 직원과 조직을 보듬는 모습으로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코로나19 사태 관련하여 화물사업으로의 발빠른 전환으로 경영능력까지 인정받게 된다. 세계 모든 항공사들이 막대한 규모의 손실과 파산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유일무이한 성과(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주도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ATW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었으며 조원태 본인도 아태지역 항공전문지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4][5] 2023년 2월 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되었다.[6][7]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인하대학교 편입학[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7월 교육부가 조원태 당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학교 편입학과 졸업을 취소할 것을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학교에 요구했다. 미국 힐리어 칼리지 이수학점과 성적이 편입학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데도 인하대학교가 받아줬고 2003년 인하대 졸업 시에도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인하대학교는 1998년 감사를 거쳐 편입학 및 졸업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교육부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교육부는 2018년 10월 "인하대학교 편입학과 졸업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명백하다"며 인하대학교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인하대학교를 운영하는 정석인하학원은 2018년 10월 12일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를 상대로 '조사결과 통지 취소 소송'을 냈다.

2021년 11월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교육부 조치가 위법하다고 판결해 인하대 학위를 유지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이 사건이 물컵갑질 등으로 여론이 극도로 악화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망신주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비판했다.[8] 교육부가 법원 판결에 불복해 11월 24일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2심법원이 항소를 기각하면서 1심 판결(조원태 승소)이 확정됐다.

리베이트 의혹[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3월 대한항공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조원태와 조현아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1996년년부터 2000년까지 10대 A330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에 걸쳐 174억 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3월 10일, 조원태를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적도 없고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세청은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정석기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정석기업에 대해 수십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기로 했다. 하지만 리베이트 의혹은 경위와 사실 등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등 일가족이 지분 100%를 소유한 싸이버스카이와 유니컨버스의 내부거래 비중이 80% 내외에 달하며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었다. 조원태는 2015년 11월 싸이버스카이 주식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 11월 대한항공과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에 14억3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원태를 검찰에 고발했다.

2017년 9월 1일, 서울고등법원은 대한항공과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법원은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의 '부당성'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