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청각 장애인 등 위한 AAC카드 제작
• 기내에서 응급처치 등 25개 상황 손쉽게 의사소통 가능하게

국토교통부는 국립항공박물관, 국적 항공사 등과 함께 청각장애인,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기내용 의사소통카드(AAC Card)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란 입이나 글로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는 데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말과 글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항공기 안에서 청각 등의 장애로 일반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응급처치, 기내식 서비스 등 탑승객이 자주 요청하는 4개 분야, 2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의사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 등 10개 국적 항공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한국을 취항하는 73개 외항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