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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랭글리

항공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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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랭글리(Samuel P. Langley)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이다.

물리학자로서 항공, 비행 부문에도 깊이 관여한 인물이었다. 스미소니언협회 회장이었던 그는 미국 국방성의 지원에 힘입어 비행기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동력비행 실험은 실패했고 결국 최초의 동력비행 명예는 라이트 형제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 사무엘 랭글리를 위시한 스미스소니언은 라이트 형제의 최초의 동력비행 기록을 인정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갈등을 벌였다.

동력비행 실험 실패

1903년 10월 7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당시 스미소니언협회 회장인 사무엘 랭글리의 비행실험이 이루어졌다. 미국 정부의 엄청난 거금 5만 달러와 스미소니언협회에서 모은 2만 달러를 더해 비행기를 개발한 것이다.

하지만 비행은 실패했다. 비행체가 발사대를 미끄러져 출발했지만 날아오르지 못하고 포토맥강으로 추락해 버렸다. 수 많은 언론과 관람객의 기대와는 다르게 강물에 고꾸라진 비행체와 익사 직전까지 간 조종사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12월 8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비행을 시도했지만 역시 실패로 끝났다. 더 이상 언론은 랭글리의 편이 아니었다. '사람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앞으로 1000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랭글리 박사의 17년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라이트 형제와의 갈등

랭글리 박사의 비행실험 실패(12월 8일)로부터 불과 9일 후인 12월 17일 라이트 형제는 키티호크에서 인류 사상 첫 동력비행에 성공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59초 동안 260미터를 날아가는 동력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사무엘 랭글리를 위시한 스미소니언협회는 라이트 형제의 업적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세계 최고 과학자와 그가 회장으로 있는 저명한 스미소니언협회에서 그의 기록과 기술을 인정하지 않았고, 라이트 형제와 경쟁하던 글렌스 커티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갈등은 지속됐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