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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트항공, 매출액 중 부가수익 점유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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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사의 수익원을 대표하는 것은 항공권이다.

다양한 항공요금 판매를 통해 수익의 대부분을 벌어들인다.... 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항공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까다로운 선택과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항공사들은 너도나도 저렴한 항공요금 상품 내 놓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수익율이 저하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항공사들은 부가 수익원을 찾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부가 수익원으로는 수하물 요금이나 항공권 취소 수수료, 예약 변경수수료 등을 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탑승권 발급료 등 기상천외한 수수료들이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

부가수익은 일반 항공사 (FSC, Full Service Carrier) 보다는 주로 저비용항공사 (LCC, Low Cost Carrier) 쪽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였을까? 2013년 전 세계 주요 50개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 중에서 부가수익 점유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 순은 전부 저비용항공사들이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스피리트항공은 전체 수익 중 38% 이상을 부가 수익을 통해 얻고 있다. 그 다음으로 Wizz Air, Allegiant, Jet2.com 등이 뒤로 이으며 약 30% 대의 부가수익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2007년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부가수익 점유율 높았던 항공사는 라이언에어로 16%에 불과했다.



점유율 면에서는 저비용항공이 압도적이지만 절대 금액으로 부가수익을 많이 거두어 들인 항공사들은 역시 메이저, 대형 항공사들이다.

United Airlines 이 57억 달러, 아메리칸항공(US Airways 포함)이 32억 달러, 델타가 25억 달러를 부가 수익으로 거두어 들였다. 그리고 에어프랑스(KLM 포함)와 라이언에어가 각각 17억 달러, 사우스웨스트 16억 달러, 이지제트 14억 달러, 루프트한자 그룹과 콴타스가 각각 13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약 9억 달러 부가수익)

관련 자료 IdeaWorks Co. 자료 (2013년 세계 항공사 부가수익 현황, 2014년 발간)

2012년에는 10억 달러 이상 부가수익을 올린 항공사가 9개였으나 2013년에는 루프트한자가 새로 순위에 올랐으며 매년 부가수익에 대한 의존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항공권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 질 수록 항공사의 매출액 구조 중 부가수익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풍선효과와 같이 한쪽(항공요금)을 쪼아대면 다른 쪽에서 대체수익을 얻으려 할 것이므로 앞으로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을 더욱 필요로 할 것이다.

< 전체 수익 중 부가수익 점유율 순 >


< 승객 1인 당 부가수익 금액 순 >

* 참고로 동 자료는 각 항공사가 공지한 데이터를 근거했으며, 공지하지 않은 항공사도 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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