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베이징 발 장거리 중국 항공편 급증 전망, 우리 항공업계도 영향

Profile
상주니
  • 중국, 새로운 항공정책으로 중국 항공사 장거리 노선 급증 전망

  • 우리나라 항공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 있을 듯 - 장거리 수요 이탈

중국 베이징 신공항 오픈과 관련하여 중국 항공사의 장거리 국제선이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의 새롭게 시행할 '한 도시 두 공항(One City Two Airport)'라는 항공정책이 가져올 변화다.

중국 항공당국(CAAC)은 오랫동안 대륙간 횡단 노선 등 장거리 항공노선에서는 중국 항공사들이 서로 경쟁하지 못하도록 했다. 즉 하나의 장거리 노선에는 중국 항공사는 하나만 운항할 수 있었다. 공익을 극대화한다는 이유에서다.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서는 하나의 도시에 중국 항공사가 중복 운항하는 경우는 없다. 예를 들어 베이징-런던 노선에서는 중국 항공사 가운데서는 중국국제항공(Air China)만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이 베이징 신공항 오픈과 관련해 '하나의 노선, 하나의 중국 항공사'라는 정책에 변화가 오는 것이다. 중국남방항공은 베이징 신공항 오픈 이후 자사도 베이징-런던 노선을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beijing_new_apo_2.jpg
건설 중인 베이징 신공항

 

중국 항공당국(CAAC)은 2019년 오픈하는 베이징 신공항으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이 옮기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후 약 4년간 순차적으로 현재 베이징 서우두공항 운항 항공편도 이동한다고 밝혔다.

중국국제항공 외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과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새로운 항공 노선을 개설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 베이징을 허브로 삼아 주변국의 장거리 항공수요를 다량 끌어올 가능성이 크다. 늘어나는 장거리 노선을 이용해 일본은 물론 한국 장거리 수요를 값싼 요금으로 베이징을 경유해 다시 유럽이나 미국 등으로 실어나르는 소위 5·6 수요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FSC들은 급증하는 LCC와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장거리 확장 전략을 세우고 있으나, 저렴한 요금을 원하는 장거리 항공 이용객들을 노린 중국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장은 우리나라 항공업계에도 적지않은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