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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출퇴근 시각 자율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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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아시아나항공, 출근 시각 선택하는 '시차 출퇴근제' 도입

  • 워킹맘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개인·가정일 시간 할애

  • 단순 제도 신설을 넘어 눈치 안 보도록 적극적인 배려 필요

아시아나항공이 직원 출퇴근 시각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업종 특성 상 여성 직원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은 저출산, 여성 경력 단절, 업무시간 증가 등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으로 우선 4월 1일부터 스스로 출퇴근 시각을 정할 수 있게 했다.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각을 정하고 그에 맞춰 하루 근무시간(8시간)을 채우면 되는 방식이다.

이 제도를 가장 반기는 층은 어린 아기를 둔 워킹맘이다. 대개 아이를 어린이집 등에 맡기고 출근해야 하지만 시간적으로 대부분 이른 시각부터 운영하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오전 출근 시각을 9시 혹은 9시 30분으로 하면 훨씬 수월한 출근이 가능해진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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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더 이상 마이너에 머무르지 않게 되면서 저출산, 경력 단절 등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남성들 역시 개인·가정에도 융통성있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시차 출퇴근제'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일을 하는 워킹맘은 물론 남성 직원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디서나 그렇듯 제도의 취지와는 달리 실제 운영에서 상사나 동료의 눈치를 봐야 하는 허울만 좋은 보이기식 제도가 되지 않으려면 단순한 제도 신설을 넘어 운영에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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