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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J, 판버러 에어쇼에서 첫 공개 비행 -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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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日 개발 중인 MRJ, 다음 주 에어쇼에서 첫 공개 비행

  • 성공 시 개발 지연, 판매 부진 등 비관적 상황 다소 개선

  • 하지만 어떤 문제라도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릴 가능성도

일본 미쓰비시가 개발 중인 상용 제트 여객기 MRJ가 에어쇼를 통해 첫 공개 비행한다.

MRJ 초도 비행은 지난 2015년 11월 11일 실시된 바 있으나 그 동안 자체 테스트, 이동 등을 위한 시험 비행 외에 공개적으로 비행을 선보인 적이 없다.

2013년 목표로 했던 상업 비행은 개발이 지연되면서 2020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문 일부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쓰비시는 MRJ를 7월 16일부터 영국 런던 인근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 비행을 실시하고 MRJ 홍보를 위한 전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항공 전문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사히 비행에 성공한다면 누적되어온 의구심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겠지만 만약 어떤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사업에서 철수해야 할 수도 있는 도박이라 할 수 있다.

 

mrj_delay.jpg
판버러에어쇼 공개 비행, 기회 & 위기

 

MRJ는 70-90인승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경량화 등을 통해 연비를 기존 모델보다 20% 개선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타사에서 개발된 유사 모델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차별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 출시가 너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비록 항공사 합병, 이전 등의 관계가 원인이긴 하지만 기존 수주했던 400여 대 항공기 가운데 일부(40대, 이스턴항공)가 취소되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 엠브레어가 소형 항공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으면서 기존 100대 규모를 주문했던 미국 지역항공사들의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에어버스와 봄바디어, 보잉과 엠브레어의 연합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항공기 제작시장은 양대 진영으로 개편되고 있어 MRJ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항공소식 CSeries, 에어버스 'A220' 브랜드 변경(201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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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런던 인근에서 개최되는 판버러 에어쇼에서의 공개 비행은 미쓰비시에게 그래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3
  • 상주니
    2018.07.17

    무사히 비행 잘 했네요. 2018/7/16,

    확실히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몸놀림이 가볍게 느껴지긴 합니다.

     

  • 상주니
    마래바
    2018.07.19
    @상주니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런데 2일차 데모 비행은 중지했네요..

    견인차량과 접촉해서 기체 일부가 손상됐다고... 참 안되는군요.

  • 올레
    2018.07.25

    그래도 나머지 비행 일정(총3일)은 소화한 모양인데....

    MRJ 항공기 주문은 없었나 봅니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3328016023072018XA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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