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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우디의 장난감 총 압수한 런던 히드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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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공항 출입국을 꼽으라면 단연 영국이 빠지지 않는다.

특히 영국 런던의 관문인 히드로공항의 까다로움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입국 심사에 장시간이 걸리는 건 일상이고, 심사관의 질문도 까다롭기 이를데 없다. 조금만 대답을 주저하면 의심의 눈초리가 당장 입국 여행객을 주눅들게 한다.

보안 안전검사 까다롭기는 더하다. 액체류 반입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조금이라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소지품은 당장 압수다. 소지품 주인에게 어떻게 할까 물어보는 게 아니라 그냥 압수해 버린다.

얼마 전 어처구니 없는 일이 히드로공항에서 벌어졌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한 승객의 소지품에서 총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승객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본인이 아는 한 장난감이라도 총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웃지 못할 일이 이 총이라고 하는 것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우디의 것이었다. 우디는 카우보이이기 때문에 우디 인형에는 정말 손톱만한 장난감 총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문제의 압수당한 위험품(?) 우디의 총

그런데 히드로공항 보안검색 당국은 이것도 위험품이라며 압수해 버렸다. 이 승객은 미국에 도착해 인터넷에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그 문제의 장난감을 소지하고 전 세계 30여개 공항을 드나들었지만 어느 공항에서도 문제 삼지 않았다며 어처구니 없음을 호소했다. 물론 수백 명의 네티즌들도 함께 분노했음은 물론이다.

물론 장난감 총도 반입 규제 대상이기는 하다. 총기 모양을 가진 것이라면, 그리고 어느 정도 총기로서 기능을 하는 것이라면 반입 규제되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건 인형에 달린 손톱만한 장난감 총이다. 누가 보더라도 이런 걸 규제하고 압수한다는 건 악심이 있거나 바보(?) 아닐까 싶다.

어찌 생각 하시는지?

영국 런던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절대로.. 총 모양 비스므리 한 것이라도 휴대 가방에 넣지 마시길..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압수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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