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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사고, 희생자 가족 지원 미흡하여 벌금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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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샌프란시스코 추락 사고 관련하여 연일 악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직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조종사의 과실 쪽으로 결론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다 미국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벌금 50만 달러를 부과했다.


사고를 내서 벌금을 냈나?


아니다.


사고를 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이후 사고 수습처리가 미진하다는 것이 이유다.


미국에서는 항공기 사고 시 그 탑승객과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최소화할 것을 항공사에 요구하고 있다. 즉 사고가 난 후 어떻게 하면 탑승객을 안전하게, 추가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느냐?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신속히 알리고, 가족들이 탑승객의 생사 유무에 대해 신속한 정보를 접하게 했느냐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미국은 아시아나항공이 사고 이후에 보여준 모습은 이런 최소한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고, 이에 벌금을 부과했다.


항공사들은 대개 숨겨진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일명 다크 싸이트(Dark Site)라고도 한다 ..


이 홈페이지는 평상 시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 엔진에도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항공사고가 발생하면 그 동안 준비했던 사고 발생 시 연락처, 대책 방법, 병원, 항공사 총괄센터 등의 연락처는 물론 사고 희생자의 자세한 인적사항, 진행사항 등을 자세히 전달한다. 일종의 프레스센터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사고 때도 해당 홈페이지는 운영되었다. 지금은 닫히고 열리지 않는 상태지만..




이번 아시아나항공이 이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취해야 할,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판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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