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 팁

비행

다시 보는 색다른 기내 에티켓 16가지

    • 글자 크기

매너는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혼자 있을 때 매너라는 것은 필요없다.

항공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같은 공간에 모여 장시간 함께 하기 때문에 기내에서의 에티켓은 필수적이다.  과거 포스팅을 통해서도 여러번 기내 에티켓에 대해 언급한 적 있지만..

이번엔 다시 한번, 그리고 조금은 색다른 기내 에티켓이다. ^^;;

1. 공간을 나눠 씁시다.

물론 기내의 일정한 공간의 승객 본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공간도 있다.  바로 옆좌석이 그런 공간 중 하나인데 특히 팔걸이에 민감한 경우가 있다.  딱히 누가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더욱 그렇다. 

2. 부피 큰 물건은 안돼요.

간혹 기내에 부피가 큰 물건을 들고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지양해야 한다.  특히 큰 쇼핑백이나 연(Kite)이 있으면 옆 승객은 피곤하기 그지 없어진다. ^^

3. 옆사람과 친하게 지내요.

국내선 정도야 한시간 비행하는 거니,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내도 괜찮겠지만, 10시간 내외의 장거리 비행에선 적어도 옆사람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  화장실 드나들 필요도 있고, 신체가 접촉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친절하게 말 한마디. ^^

4. 화장실 자주 이용할 사람은 통로 좌석에 앉아요.

나도 화장실 그리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커피 등 이뇨 성분 음료나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이 자주 필요하기도 하다.  만약 그런 자신의 성향을 안다면 통로 좌석을 선택하는 게 옆 승객에게 가능한한 피해를 주지 않는 길이다.

5. 음악 너무 크게 듣지 맙시다.

혹시 락(Rock)을 좋아하시는지.. 락은 큰 음량으로 듣는게 제맛이다.  심장이 쿵쾅거리도록 말이다.  간혹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얼마나 음악을 크게 듣는지 끼고 있는 헤드폰(이어폰)이 좁다고 소리가 튀어나오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기내라는 공간은 비교적 예민한 장소이므로 비록 락(Rock)을 좋아해도 너무 크게 듣지는 말자.  잠을 청하는 옆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6. 창 밖 풍경이 궁금하면 창가에 앉으세요.

비록 창 밖 풍경이 궁금하더라도 통로에 앉아 있다면 궁금함을 참는 게 좋다.  창 밖 풍경 본다고 몸을 가로질러 창가에 다가가면 옆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당연하다.

7. 옆사람 뭐 하는지 궁금해 하지 마세요.

심심할 때쯤 되면 옆사람이 뭐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읽는 책이 뭔지도 궁금하고 때로는 재미있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관심 가지지는 마라.  책 읽는 옆사람 괜히 신경쓰이고 불편해지니 말이다.

8. 냄새는 지워 주세요.

신혼부부 첫날 밤 맞이하듯 청결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비행기 타기 전에 기본적인 청결함은 유지하자.  심한 냄새가 난다면 옆사람은 비행하는 내내 지옥을 경험하게 될테니 말이다.

9. 현명한 부모가 됩시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한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두손 모으고 조용히 있기를 기대한다면 그건 무리다.  그래도 만약 여러분이 그 아이의 엄마, 아빠라면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미리 파악해 기내에서 그것에 집중하도록 하는 성의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요즘은 AVOD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으니 만화영화 한 두편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10. 백미터 경주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주 항공편을 이용하는 분들은 익숙한 풍경이지만, 비행기가 도착할 때 쯤되면 다들 눈이 반짝 반짝 거린다.  비행기 멈추기만 하면 그걸 100미터 출발 신호로 여기는 모양이다.  스프링처럼 튀어나간다.  결승점에서 얼마나 기록을 단축할 수 있을까? ^^

11. 가방이나 짐은 발밑 앞좌석 밑에 넣어주세요.

기내에 짐을 둘만한 공간은 원칙적으로 머리 위 선반과 좌석 아래 공간이다.  선반이야 한번 짐 넣으면 어지간해서 다시 꺼낼 일이 없기는 한데, 발 아래 두는 짐은 옆사람에게 불편을 주기 일쑤다.  발 아래 두더라도 가능하면 앞좌석 밑에 확실히 밀어 넣어두자.

12. 몰래 승객을 넘어가지 마세요.

창가에 앉았는데, 통로 승객이 잠을 자고 있다면 난감해진다.  물론 미리미리 자신의 화장실 이용 습관을 확인해 처리하면 좋은데, 시기를 놓치면 자칫 오줌보에 부담을 주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잠자는 승객 위를 몰래 넘어가려고 하지는 않는 게 좋다.

장애물 넘기 선수도 아니고.. 자칫 넘어가다가 승객이 깨기라도 하면 놀라거나 불쾌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깰때까지 참던가, 정 급하면 조용하고 매너있게 깨우는게 좋지 않을까?

13. 남의 음식을 탐내지 마세요.

기내에선 이런 저런 음식이나 음료 등을 제공받는다.  승무원이 서빙할 때 도와준답시고 음식을 건네주지는 말자.  다른 이가 먹을 음식에 손대는 걸 탐탐치 않게 여기는 사람도 많으니 말이다.

14. 신을 신던가, 덧양말을 신던가 해 주세요.

이런 이야기야 두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심지어는 신을 벗고 발을 앞좌석 팔걸이 쪽으로 내미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건 정말 너무한 비매너다.

15. 옷은 절제하며 입어 주세요.

너무 심한 노출 패션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길거리에서야 그냥 지나쳐가는 사람들이니 부담없겠지만 기내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괜한 시선 느끼기 부담스럽다면 적당히 갖춰 입자.  흔치 않은 일이지만 미국 모 항공사는 치마길이 너무 짧다며 승객 탑승을 거절한 사례도 있다.  물론 적절한 조치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다.

16. 창문 가리개로 장난치지 맙시다.

비행하는 곳이 밤이라면 괜찮지만 낮이라면 바깥 작렬하는 태양빛을 그대로 받아야 하니 말이다.  주변 승객이 책이나 영화라도 보고 있었다면 큰 방해가 될 수 있다.

에티켓을 간단하게 말하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내가 불편하기 싫은 만큼만 남을 배려하면 된다는 말이다.  역지사지다. ^^;;

    • 글자 크기
항공여행 가방, 어떤 게 좋을까? 여행 짐 쌀 때 꼭 빼 먹는 아이템은 무엇?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항공 여행을 위해 공항에 나타나는 승객들, 아니 가방 특징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예전 비행기 탈 때 사용했던 수하물 태그(Tag, 목적지 ...
2011.09.30 조회 8270
삶에 있어서 여행이나 휴식(휴가)은 나른하고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로운 개별, 단독 ...
2011.08.22 조회 6248
서울 같은 도시 내 원하는 곳까지 가고자 할 때 버스를 한번만 이용해도 되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그렇지 않고 2번 혹은 3번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항공편...
2011.08.14 조회 9772
공항, Airport 라는 곳으로 모여 그곳에서 항공기에 탑승하고, 다시 다른 공항에 내리는 방식이 항공교통의 특징이다.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좁은 나라에서는 항공...
2011.02.18 조회 9853 추천 수 1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가 탈모일 것이다. 물론 젊은 나이에 머리가 빠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 머리카락 힘이 없어지고 ...
2011.01.14 조회 14907 추천 수 2
올 겨울 날씨는 전통적인 삼한사온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한번 추위가 몰아 닥치더니 떠날 줄을 모른다. 내일도, 모래도 계속 춥다고 하니 이런 날씨가 지속되...
2011.01.10 조회 13803 추천 수 9
매너는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혼자 있을 때 매너라는 것은 필요없다. 항공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같은 공간에 모여 장시간 함께 하기 때문에 기내에서의...
2010.10.27 조회 13913 추천 수 2
어딘가로 떠나고자 할 때 챙겨야 하는 것이 짐(Baggage)이다. 물론 간혹 모험심이 강한 어떤 이는 짐 없이 세계일주 여행에 도전하는 인물도 있기는 하다. [재미...
2010.09.16 조회 15250 추천 수 6
이 블로그를 통해 자주 인용하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였다면, 아시아권에서는 에어아시아(http://www.airasia.com/)가 독특한 성과...
2010.08.04 조회 44203 추천 수 8
마일리지 시스템, 이제 널리 알려진 고객 유치 마케팅 중의 하나다. 마일리지라는 포인트 누적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것은 항공업계다. 1980년 미국 웨스턴항공(W...
2010.07.08 조회 30709 추천 수 3
여행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가방이나 배낭처럼 일상에 사용할 물건을 운반할 도구다. 걷거나 잠시 이동할 때 사용할 소지품이 아닌 것들은 ...
2010.07.07 조회 13676 추천 수 1
요즘은 어딜 가나 손님 대접 제대로 받는다. 예전에 비해서 말이다. 서비스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단순히 물건만 판다는 식에서 벗어나 고객으로 하여금 만족을 ...
2010.05.19 조회 12085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호텔이 머무는 경우가 많다. 호텔이다보니 다른 민박이나 일반 숙박시설보다 편이시설이 좋고 안전하다고 믿기 쉽다. 하지만 호텔이라고 해...
2010.04.14 조회 13151
미국을 여행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미국 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을 때 노트북(Laptop) 컴퓨터는 케이스에서 꺼내 따로 검색을 받도록 되어있다. 美 공항에서는 노...
2010.04.08 조회 17045
마일리지 제도의 기원이 항공사일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 마일리지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마케팅 중의 하나다. [항공상식] 마일리지 제도의 시초는 항공사 [항공상...
2010.02.23 조회 36527 추천 수 4
우리나라도 저비용항공사의 출현과 성장으로 항공여행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여행 한번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중 상당부분이 항공요금인 것을 생...
2010.02.11 조회 24712 추천 수 1
점잖게 차려입은 옷차림이 여러모로 유리 업그레이드 확률 높이는 방법? 항공기라는 공간은 무척이나 비좁다. 특히 일반석은 체구가 조금이라도 큰 사람들에겐 ...
2009.12.03 조회 32546 추천 수 3
아이들은 한 곳을 오래 집중한다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자신이 좋아해서 집중하는 것이 없다면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얼마 전 유럽 여행을 다녀...
2009.11.18 조회 17024
장거리 항공편 비행은 피곤하다. 조종사나 승무원 얘기가 아니다. 일반 승객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도 피곤하다. 한 두시간 여행이야 그렇겠지만 10시간 내외 항공...
2009.11.17 조회 20383 추천 수 1
짧은 항공여행과는 달리, 장시간 비행하는 경우 기내에서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도착지에서의 피로도가 달라진다. 비행기에서 잠을 자야 될까? 아니면 줄곧 깨...
2009.11.14 조회 22625 추천 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