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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지난해 순손실 - 20년 간 최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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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카타르항공, 주변국 단교 등 영향으로 순손실 - 20년 간 최악
  • 미 항공업계 압박, 투명한 재무 공개 등이 남아있어 중동 항공사 급성장 신화는 스러질 전망 

카타르항공이 지난해 실적이 지난 20년 간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카타르항공은 지난 회계연도(2017년 4월 - 2018년 3월)에 69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4%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이 매출 증가폭을 2배(15% 증가) 가량 상회하면서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알베이커 최고경영자는 '혼란스러웠던 지난해 상황이 실적에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불법적인 봉쇄조치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7개 카타르 주변국들의 일방적 단교로 인해 카타르항공에 영향이 컸음을 언급했다.

항공소식 카타르항공, 주변국 단교로 사면초가(2017/6/6)

 

카타르항공 전망

 

단교를 선언한 나라 영공 통과가 어려워지면서 연료비, 항공기 가동률 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영업비용은 크게 증가했던 것이다. 카타르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UAE 두바이 등 걸프 지역 주요 18개 노선을 중단해야 했고, 이를 대체하는 노선 개설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여기에 좌석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19%포인트나 떨어진 바람에 실적은 악화될 수 밖에 없었다.

올초 알베이커는 주변국 단절 상황에서도 이들 국가 외에도 얼마든지 시장은 있다며 단교 상황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비즈니스 멘트에 불과했던 것이다.

항공소식 카타르항공, 단교·美항공업계 '두렵지 않아'(2018/3/12)

 

중동 3대 강자로 불리며 세계 항공업계 영향력을 키우며 성장했던 카타르항공이 급성장 후 완만 성장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주변국 단교, 미 항공업계의 압박으로 인한 투명한 재무 공개 등은 카타르항공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항공소식 미국·UAE, 중동 항공사 투명성 공개 합의(2018/5/12)
항공소식 카타르항공, 美에 1년 내 재무상태 공개 약속(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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