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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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인터넷,

비행 중 항공기 안에서 사용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로 2010년대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04년 보잉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기내 인터넷 서비스인 CBB가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실패로 끝났다. 201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미국 국내 운항을 우선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보잉이 추진했던 인공위성 방식이 아닌 지상 기지국에서 전파를 쏘아 올리는 방식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기내 인터넷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입한 방식은 CBB가 적용했던 인공위성을 통한 전파 수신 방식이다. 미국 항공사들 역시 국제선 운항편에서는 국내선의 지상 기지국 방식이 아닌 이 인공위성 방식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업화[편집 | 원본 편집]

2004년 보잉이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이유는 수익성을 거둘만한 시장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인터넷 속도가 개선되고 환경이 개선되면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따라 많은 항공사들이 기내 인터넷 서비스 도입 대열에 참여했고 그 수는 더욱 늘어났다. 수익성을 목표로 한 상업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가 대부분 이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20년대 들어서면서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들도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 기내 인터넷 서비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미국,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기내 인터넷 재도입은 다소 늦은 편이다. 보잉의 CBB 사업 철수와 함께 2006년 서비스를 접었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2017년이 되어서야 재도입 검토에 들어갔고 2017년 아시아나항공이 신기종 A350 항공기를 도입하면 유료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A350 기종 도입을 계기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2월 현재 소형급 항공기 A220 기종에 기내 와이파이 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IFE)를 대체하는 수단(기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으로 이용되고 있다. 2023년 6월 신기종 A321neo를 통해 본격적인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재개했다.

국내는 2023년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일부 기종에서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항공사 기종 노선 요금 비고
대한항공 A220

B737-8

A321neo

전 노선
  • 단거리: 11.95달러
  • 중거리: 13.95달러
  • 장거리: 20.95달러
  • 2시간: 10.95달러
  • Messaging: 5.95달러(장) / 4.95달러(중단)
파나소닉(PAC) 선택, 도입 추진 중

2022년 기준, 일부 기종에서 개인 휴대기기로 기내 와이파이 접속 IFE 사용[1]

2023년 6월, 유료 서비스 개시

아시아나항공 A350 전 노선
  • 1시간: 11.95달러
  • 3시간: 16.95달러
  • 비행 중 무제한: 21.95달러
2017년 8월 전 국제선 시작
에어프레미아 B787 국제선
  • e-텍스트(10MB): 2.95달러
  • e-라이트(1시간/50MB): 11.95달러
  • e-스탠다드(3시간/150MB): 26.95달러
  • e-플렉스(24시간/250MB): 35.95달러
2021년 8월 국내선부터 취항, 임시로 국내선에서도 서비스 제공[2]

e-텍스트: 카카오톡 등 문자 메시지 송수신 전용[3]

진에어 2024년 1월 시범 도입
제주항공 2018년 시범 도입 후 2020년 철회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편집 | 원본 편집]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을 대표되는 온라인 네트워킹이 일상화되면서 생긴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해킹 문제가 항공기 기내 인터넷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조종실 네트워크가 해킹에 노출될 경우 온라인 하이재킹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기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는 항공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인터넷과 직접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는 다소 다르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