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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이륙 한 달, 실적 저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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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야심찬 출발 에어포항, 실적은 초라해

  • 단기간 항공수요 증가 기대 어려워 에어포항 전략 수정 필요할 듯

포항 거점 지방 항공사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에어포항의 지난 한 달의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일 소형항공운송사업자로 운항을 시작한 에어포항은 포항을 기점으로 김포와 제주노선에 각각 매일 2회 왕복편을 띄우고 있다. 

항공소식 에어포항, 비행개시 ··· 정기 여객 항공사 9개로(2018/2/8)

50인승 제트 여객기를 운항하는 에어포항의 지난 한 달 실적은 편당 약 60% 탑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제주 노선은 그나마 탑승률이 74%를 기록했지만 김포 노선은 채 60%에도 미치지 못한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화제가 되는 신규 항공사 취항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유치한 것 치고는 그리 만족할 만한 실적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신규 항공사·신규 취항은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판매 호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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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드러난 수송 승객 실적을 에어포항 평균 항공 운임과 결합해 보면 매출이 편당 채 200만 원이 안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1)  물론 항공사 매출을 단순히 항공권 판매량이나 금액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현재 에어포항의 수익 구조상 항공권 판매 외에 별다른 부가 수익구조가 없는 이상 실제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포항-김포 구간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역시 평균 50%에 미치지 못하는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포항 지역의 전반적인 항공수요는 단기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워 에어포항의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각주

  1. 편당 평균 탑승객 31명에 항공권 가격 60,000원이라고 가정할 때 편당 항공운임 매출은 186만 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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