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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잠자는 사람들의 백태와 그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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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공항이라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다.  때로는 출발지로 도착지로, 혹은 거쳐가는 경유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항공권을 조금이라도 도 저렴하게 구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곤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경유지를 여러군데 거쳐가는 노선을 구성하는 것이다.  직행으로 한번에 날아가는 항공권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긴 하지만, 단점은 여러군데 거쳐가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여러 경유지를 거쳐 여행하다 보면 때로는 항공기간 연결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중간 경유지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치게 된다.

얼마 전에도 미국 국내선을 갈아타는 데 3-4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뭐 하나?  공항 내부도 둘러보고, 휴대한 책도 읽어 보지만 시간이 길기만 하다. 이럴 때 하는 거?  잠 자는 거 외에 다른 게 뭐가 있겠나? ㅋㅋ

연인끼리라면 서로 기대고 잠도 자보고, 벤치의 팔걸이를 베게 삼아 잠을 청해 보기도 한다.  좀더 마음 놓고 자려면 벤치 2개를 붙혀 아예 침대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짐이 충분하다면 가방을 몇개 연결해 침대를 만드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겠지? ㅋㅋ

또 어떤 사람들은 아예 침낭을 준비해 추위와 불편함을 피해 보기도 한다.

마치 항공기 안에서 잠자는 것이라고 여기는 듯 깊게 잠든 사람도 있고, 때로는 코까지 골기도 한다.


이 그림은 한 블로거(https://gurneyjourney.blogspot.com/2008/12/how-to-sleep-in-airports.html)가 자신이 영국 런던 공항에서 한 밤을 세우며 벌어지는 군상을 스케치한 하룻밤 여행객들의 모습이라고 한다.  낮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


혹시 항공 여행 도중 한 밤 중에 공항에서 돈도 없이 장시간 체류라도 하게 된다면, 한번쯤 고려해 보시길..

이상, 공항에서 잠 자는 비법(?)을 알려 드렸음... ^^;;

아니, 뭐 굳이 가르쳐 드리지 않아도 필요할 땐 그냥 본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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