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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화장실 갔다가 조종실 문 잠겨 못들어가..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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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911 테러 이후 항공기 보안 강화를 위해 조종실은 잠금장치로 항상 외부 침입을 막도록 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역효과도 생기는 모양이다.

인도 뉴델리를 출발해 방갈로로 비행 중이던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가 도중에 다른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원인은 어처구니 없이도, 조종사가 조종실에 들어가지 못해서 발생했다.

기장이 화장실 이용 후에 다시 조종실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잠겨 열리지 않았다. 밖에서는 물론이고 조종실 안에 있던 부조종사도 문을 열기 위해 애를 썼으나 결국 실패했다.


하는 수 없이 부조종사는 기장없이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 160명 이상 태우고 비행 중이었다.

한편 그 전주에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에어인디아 조종사가 객실승무원을 조종실로 들여 좌석에 앉히고 자신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 잠을 잔 기장 사건이 그것인데, 당시 객실승무원은 조종실 스위치를 잘못 건드려 자동비행(오토 파일럿)을 해제 시키는 등 위험천만 했었다고...


에어인디아 비행기, 무서워서 못 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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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마래바
    작성자
    2015.03.27

    엊그제 발생한 독일 저먼윙스 사고도 부조종사가 조종사가 조종실 밖으로 나간 틈을 타 잠그고 추락했다고 하니...

    뭔가 대책은 필요해 보이네요..
    911 테러 때문에 밖에서 조종실로 침입하지 못하게 한 것은 좋은데,
    조종사까지 못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하니 말입니다.

    기사를 보니, 조종사 중 한 명이 조종실을 떠날 때는 객실 승무원이 대신
    조종실 안에 들어가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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