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항공여행 팁·정보

항공여행 후 머리 감지 마세요 ^^

마래바 | 기타 | 조회 수 14357 | 2011.01.14. 14:02 2012.11.27 Edited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가 탈모일 것이다.

물론 젊은 나이에 머리가 빠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 머리카락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 지면서 쉽게 빠진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앞으로 언제 이런 고민에서 해방될 지 알 수 없다.

이런 분들은 특히 항공여행을 할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 다름아닌 샤워다.

특히 장거리 항공여행을 하고 나서는 바로 샤워를 하거나 머리 감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항공기가 높은 고도에 올라가도 항공기 안 환경은 지상과 비슷하게 유지된다.  그래야 승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장시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내 환경이 지상과 비슷하다는 말이지 똑같다는 말은 아니다.  엄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기압은 다소 차이가 있다.

보통 민간 항공기 기내 기압은 백두산, 한라산 높이 정도의 기압 환경에 맞추게 된다.

지상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유지하려면 항공기 기체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에 따라 비용이 상승하는 만큼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승객에게 어느 정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선에서 항공기체를 제작한다.

백두산 높이라고 하면 지상보다는 기압이 낮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손발 등 신체가 붓게 된다.  기내에 오래 앉아 있으면 신발을 벗었다가 다시 신기 어려울만큼 발이 붓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장시간 비행을 하고 나면 온몸이 찌뿌드하고, 피곤해서 따뜻한 물론 샤워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진다.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온 몸이 부어있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샤워, 특히 머리를 감게 되면 자칫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장시간 항공여행 직후 머리감는 것은 좋지 않다.
장시간 항공여행 직후 머리감는 것은 좋지 않다.

신체와 함께 머리카락 모공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 머리 감는다고 박박 문지르다가는 자칫 머리카락 숭숭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가능성 만큼은 높다고 할 수 있다.

항공기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는 팁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항공기 탑승 후, 특히 장거리 노선 탑승 후에는 바로는 머리 감지 말라는 것이다.

정말 개운치 않아 머리를 감을 수 밖에 없더라도, 손톱을 세워 박박 문지르는 것 만큼은 지양하는 게 좋다.  순간의 시원함이 후회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


Profile image

마래바

(level 22)
71%
댓글 쓰기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 항공 수하물, 예전 태그는 떼어내라 file

    항공 여행을 위해 공항에 나타나는 승객들, 아니 가방 특징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예전 비행기 탈 때 사용했던 수하물 태그(Tag, 목적지 공항과 항공편을 표시해 부착한 수하물 인식표)를 그대로 달아놓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이곳 파리공항에서 한국...

    항공 수하물, 예전 태그는 떼어내라
  • 요금 지불 못해, 비행기 못타.. (낯선 여... file

    삶에 있어서 여행이나 휴식(휴가)은 나른하고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로운 개별, 단독 여행에 나서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대부분 낯선 곳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예기치 못한 일들이...

    요금 지불 못해, 비행기 못타.. (낯선 여행지에서의 신용카드)
  • 항공기 갈아타는 경우, 유의해야 하는 사항 [4] file

    서울 같은 도시 내 원하는 곳까지 가고자 할 때 버스를 한번만 이용해도 되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그렇지 않고 2번 혹은 3번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항공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항공편이 버스와 다른 점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출발하기 전에 최초 이용하는 항공편과...

    항공기 갈아타는 경우, 유의해야 하는 사항
  • 비행기 놓치는 사연들 - 예방책은? file

    공항, Airport 라는 곳으로 모여 그곳에서 항공기에 탑승하고, 다시 다른 공항에 내리는 방식이 항공교통의 특징이다.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좁은 나라에서는 항공교통의 효용성이 점차 줄고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해외를 드나드는 경우 가장 일반적이고 필수적인 교통수단은 뭐니뭐니해도 항...

    비행기 놓치는 사연들 - 예방책은?
  • 항공여행 후 머리 감지 마세요 ^^ file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가 탈모일 것이다. 물론 젊은 나이에 머리가 빠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 머리카락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 지면서 쉽게 빠진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앞으로 언제 이런 고민에서 해방될 지 ...

    항공여행 후 머리 감지 마세요 ^^
  • 항공여행 가방, 어떤 게 좋을까? file

    올 겨울 날씨는 전통적인 삼한사온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한번 추위가 몰아 닥치더니 떠날 줄을 모른다. 내일도, 모래도 계속 춥다고 하니 이런 날씨가 지속되니 따뜻한 나라로 여행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업무에서 좀 벗어날 수 있으면 말이다. ^^;; 여행을 떠날 때 필수적인 것이 ...

    항공여행 가방, 어떤 게 좋을까?
  • 다시 보는 색다른 기내 에티켓 16가지 file

    매너는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혼자 있을 때 매너라는 것은 필요없다. 항공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같은 공간에 모여 장시간 함께 하기 때문에 기내에서의 에티켓은 필수적이다. 과거 포스팅을 통해서도 여러번 기내 에티켓에 대해 언급한 적 있지만.. [항공상식] 즐거운 여행을 위한 ...

    다시 보는 색다른 기내 에티켓 16가지
  • 여행 짐 쌀 때 꼭 빼 먹는 아이템은 무엇? file

    어딘가로 떠나고자 할 때 챙겨야 하는 것이 짐(Baggage)이다. 물론 간혹 모험심이 강한 어떤 이는 짐 없이 세계일주 여행에 도전하는 인물도 있기는 하다. [재미난 이야기] 짐(가방) 없이 6주 기간 세계일주 도전 (2010/08/21) 하지만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용품이 있기...

    여행 짐 쌀 때 꼭 빼 먹는 아이템은 무엇?
  • 에어아시아, 얼마나 싼가? 낭패 당하기 쉬... [7] file

    이 블로그를 통해 자주 인용하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였다면, 아시아권에서는 에어아시아(http://www.airasia.com/)가 독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993년에 설립돼, 1996년 상업운송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저비용항공으로 발돋음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이...

    에어아시아, 얼마나 싼가? 낭패 당하기 쉬운 숨겨진 요금은?
  • 항공 마일리지, 어디에 사용하는 게 가장 ... [2] file

    마일리지 시스템, 이제 널리 알려진 고객 유치 마케팅 중의 하나다. 마일리지라는 포인트 누적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것은 항공업계다. 1980년 미국 웨스턴항공(Western Airlines)이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탑승 실적을 "$50 Travel Pass" 라는 서비스 쿠폰을...

    항공 마일리지, 어디에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