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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 어디에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을까?

마래바 | 마일리지 | 조회 수 28150 | 2010.07.08. 14:31 2013.08.18 Edited

마일리지 시스템, 이제 널리 알려진 고객 유치 마케팅 중의 하나다.

마일리지라는 포인트 누적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것은 항공업계다.  1980년 미국 웨스턴항공(Western Airlines)이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탑승 실적을 " Travel Pass" 라는 서비스 쿠폰을 발행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시작이다.

하지만 이로부터 1년도 안돼, 항공 마케팅으로 정착시킨 최초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메리칸항공의 "AAdvantage" 라는 컴퓨터 기반의 로얄티 프로그램(Loyalty Program)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FFP, Frequent Flyer Program)

우리에게도 해외 여행이 낯설지 않고 일반화되면서 이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행기 한두번 타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들 프로그램 회원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항공여행을 하면 할 수록 마일리지 포인트는 지속적으로 누적된다.  미국을 한번 다녀오면 12,000 ~ 14,000 마일 정도를 얻을 수 있다.  국내선을 한번 이용할 때마다 약 100 마일 정도가 발생한다.  우리나라에도 이 항공 마일리지가 100만 마일 이상되는 사람도 수백 명이나 된다.  미국 왕복을 100번 정도 했다는 얘기다.  아울러 최근엔 신용카드 제휴로 카드만 사용해도 항공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마일리지는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마일리지 카드를 가진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은 이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거의 항공편 이용할 때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들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식당을 이용하거나, 각종 제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방향으로 그 사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에도 마일리지를 이용해 리조트 시설은 물론 렌터카,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쇼핑몰

항공 마일리지는 어디에 사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쓸모 있을까?

예를 들어 아시아나 항공의 레스토랑 11,000 마일 이용권은 실제 6만원 짜리 가치가 있고, 21,500 마일로 구입할 수 있는 타이어(엑스타 DX SUV)는 약 13 만원 정도로 평가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쇼핑몰)

그럼 항공 마일리지 1마일의 가치는 어느 정도 될까?

외국의 사례에서 보면 항공 마일리지는 1마일당 약 2센트의 가치가 있다고 하고, 국내 사례를 보면 약 15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11,000 마일이라고 하면 약 16만 원 정도 가치가 있고, 21,500 마일은 32만 원 정도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물건을 구입할 때 소모되는 마일리지가 너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올 법 하다.

사실 배경은 이렇다.  항공 마일리지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표면적으로는 항공권 가격의 가치가 있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운항하는 항공편 좌석 일부를 할당하는 것이므로 실질적인 피해, 손실은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항공사가 제공할 수 없는 일반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항공사가 그 금액을 고스란이 떠 안아야 한다.  즉, 직접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항공사들은 항공 마일리지를 항공편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일리지의 원래 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만을 구입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물론 항공 마일리지를 항공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그 활용도를 넓혔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라면 굳이 항공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얻자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얻자

개인적으로는 항공 마일리지의 활용도 중 가장 좋은 것으로 항공 용도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훨씬 편안하고 즐거운 항공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25,000 마일을 공제하면 일반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혹은 비즈니스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타 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편안하고 즐거운 항공 여행이 되는 지 말이다.

무료 항공권도 구입할 수 있다.  동남아의 경우 40,000 마일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그냥 항공권은 여행사 등을 통해 구입하는 편이 저렴한 경우가 많으므로 상위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편을 적극 추천한다.

뭐니뭐니해도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편 이용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소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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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2010.09.09. 22:50
To 멋지다 님,
오히려 감사하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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