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항공여행 팁·정보

누락된 항공 마일리지 사후에 적립하는 방법

마래바 | 마일리지 | 조회 수 32549 | 2010.02.23. 02:53 2010.10.01 Edited

마일리지 제도의 기원이 항공사일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 마일리지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마케팅 중의 하나다.


미국을 한번 다녀오면 국내선 왕복항공권로 교환할 만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1마일의 가치가 2센트 혹은 15원 정도 가치가 있다고 하니, 그냥 놓쳐서는 안되는 소중한 포인트다.


더군다나 항공 마일리지는 다른 신용카드 등에서 누적되는 포인트와는 누적률이 상당히 높다.  신용카드는 일반적으로 사용 금액의 1% 혹은  그보다 적게 포인트가 발생하지만,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요금의 8-10% 정도 마일리지가 누적되니 말이다.

이렇게 쓸모있는 마일리지지만 잠시 깜빡하면 놓치고 누락되기 쉽다.



 누락된 마일리지는 나중에라도 적립 가능


혹시 탑승수속할 때 마일리지 카드를 제시하지 못해 마일리지를 적립하지 못했다면 나중에라도 적립하면 된다.  하지만 그에 필요한 서류나 절차들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항공사들이 누락된 마일리지를 나중에 적립시켜 준다.  다만 그에 필요한 증빙이 필요한데 대개 항공권과 탑승권을 요구한다.  최근에는 항공권이 대부분 전자 항공권 (e-Ticket, 이티켓) 이므로 해당 항공권 번호만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출력할 수 있으므로 굳이 실물 항공권을 보관할 필요는 없다.

다만 탑승권의 경우는 간혹 항공사 전산 시스템의 문제 등으로 탑승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물 탑승권은 마일리지 사후 적립 시까지 보관해야 한다.

사후 적립을 위해 필요한 항공권과 탑승권

사후 적립을 위해 필요한 항공권과 탑승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사후 적립이 가능한 시기를 탑승일로부터 1년 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사후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필요한 증빙 서류 / 유효 기간 >>

- 증빙 : 항공권 (이티켓의 경우 구매 확인증 혹은 영수증) + 탑승권(보딩패스)
- 기간 :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



 항공 동맹체 회원사끼리는 마일리지 상호 적립 가능


또 한가지 기억할 것은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항공동맹체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탑승 실적도 마일리지로 누적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같은 동맹체 스카이팀의 델타항공을 탑승한 실적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누적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ANA 등에서 탑승한 실적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보다 한두가지 신용카드로 몰아서 사용하면 신용도 좋아지고, 누적되는 포인트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도 그렇게 사용하는 게 좋지만 실제 여건에서는 운항하지 않는 노선을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마일리지 카드를 여러개 만들어야 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었다.

대표적인 항공동맹체 (좌로부터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대표적인 항공동맹체 (좌로부터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하지만 이런 아쉬운 점이 항공 동맹체로 인해 해소되었다.  현재 스카이팀이나 스타얼라이언스 등 같은 항공동맹체 회원사들은 항공 마일리지를 상호 적립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항공동맹체 회원사를 이용하면 전 세계 거의 대부분 지역의 항공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카드에 이들 다른 항공사에서 이용한 실적을 적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항공동맹체 다른 회원사를 이용할 때도 운항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가 아닌 누적시키고자 하는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델타항공을 이용하더라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델타 탑승실적도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에 적립된다.

또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관련 증빙을 꼭 보관하라는 것..

회원사들 간에 전산망이 원활치 않은 경우, 적립되었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나중에 사후 적립을 위해서라도 항공권과 탑승권은 꼭 보관하는 게 좋다.

[관련링크] 대한항공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안내 , 아시아나항공 누락 마일리지 적립 안내


또한 최근에는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가 여러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하고 있다.  항공여행 실적 뿐만 아니라 호텔, 렌트카, 신용카드, 정유사 등의 실적도 마일리지로 누적되므로 꼼꼼이 활용한다면 예상치 않은 마일리지를 누적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은 가입한 날부터 가능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잊지 말아야 할 사항 한가지..

간혹 보면 항공 마일리지에 대해 잘 몰라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한 항공기 탑승 마일리지를 나중에 적립해 달라는 분들이 있던데, 이 경우는 원칙적으로 적립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마일리지 카드를 신청해 회원으로 가입된 이후에 탑승한 실적만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것이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항공기를 이용하는 당일에도 마일리지 카드 신청이 가능하므로 항공기 탑승 전에 반드시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아야 마일리지 누락을 막을 수 있다.


항공 마일리지는 잘만 활용하면 비싼 돈 들이지 않아도 장거리 노선 항공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마일리지 적립을 빠뜨리지 말자.  혹시라도 누락됐다면 나중에라도 꼭 적립하도록 하자.

Profile image

마래바

(level 22)
71%
댓글 쓰기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yoon [비밀댓글] 2010.09.30. 20:40
마래바 2010.10.01. 00:57
To yoon 님,
대부분 항공사들은 회원가입, 마일리지 카드를 만든 날로부터 마일리지 실적을 적립해 줍니다. 그런 원칙이 없으면 과거 모든 실적을 적립해야 하는 모순?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죠.
조금 번거롭더라도 미리 만들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 여행한 프랑스까지 탑승실적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나머지 일년에 5-6회 여행하신다고 하면 꽤나 많은 마일리지가 누적될 테니 말이죠..
편도 5천마일 정도라면 왕복 6회, 총 12회라면 6만 마일이나 누적될테니...
  • 가방을 대신할 여행용 자켓 (아이패드까지?) file

    여행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가방이나 배낭처럼 일상에 사용할 물건을 운반할 도구다. 걷거나 잠시 이동할 때 사용할 소지품이 아닌 것들은 다른 가방에 담아 호텔이나 숙소에 보관하지만, 늘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카메라나 전화기 등은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이때 대개...

    가방을 대신할 여행용 자켓 (아이패드까지?)
  • 항공여행 중 만나기 싫은 직원 서비스 file

    요즘은 어딜 가나 손님 대접 제대로 받는다. 예전에 비해서 말이다. 서비스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단순히 물건만 판다는 식에서 벗어나 고객으로 하여금 만족을 느끼게 하는 것이야 말로 기업으로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항공사에 입사해 승무원이나 공항...

    항공여행 중 만나기 싫은 직원 서비스
  • 호텔 룸 이중 잠금장치? 안심하지 마세요 [3] file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호텔이 머무는 경우가 많다. 호텔이다보니 다른 민박이나 일반 숙박시설보다 편이시설이 좋고 안전하다고 믿기 쉽다. 하지만 호텔이라고 해서 안전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대부분 호텔 룸은 잠금장치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 안전한 것 같지만 의외로 쉽게 해제될 수 있어...

    호텔 룸 이중 잠금장치? 안심하지 마세요
  • 아이패드(iPad), 美 공항 보안검색 시 가... file

    미국을 여행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미국 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을 때 노트북(Laptop) 컴퓨터는 케이스에서 꺼내 따로 검색을 받도록 되어있다. 美 공항에서는 노트북은 따로 꺼내 검사 받아야 한다. 물론 일정하게 정해진 가방 규격이나 형태를 충족하면 따로 꺼내지 않고도 보안검색을 받을...

    아이패드(iPad), 美 공항 보안검색 시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 누락된 항공 마일리지 사후에 적립하는 방법 [2] file

    마일리지 제도의 기원이 항공사일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 마일리지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마케팅 중의 하나다. [항공상식] 마일리지 제도의 시초는 항공사 [항공상식] 항공 마일리지 1마일의 가치는 얼마? 미국을 한번 다녀오면 국내선 왕복항공권로 교환할 만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

    누락된 항공 마일리지 사후에 적립하는 방법
  • 남들과 달라야 저렴한 항공여행 (항공권 ... file

    우리나라도 저비용항공사의 출현과 성장으로 항공여행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여행 한번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중 상당부분이 항공요금인 것을 생각하면 얼마만큼 싼 항공권을 구하느냐에 따라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지 결정된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

    남들과 달라야 저렴한 항공여행 (항공권 싸게 구하는 기본 컨셉)
  • 비행기 탈 때 옷 점잖게 차려 입으면 좋은... [2] file

    점잖게 차려입은 옷차림이 여러모로 유리 업그레이드 확률 높이는 방법? 항공기라는 공간은 무척이나 비좁다. 특히 일반석은 체구가 조금이라도 큰 사람들에겐 좁디 좁은 공간일 수 밖에 없다. 제대로 무릎조차 펴기 힘든 공간 밖에 없으니 말이다. [항공상식] 무릎조차 펴기 힘든 좌석은 괴...

    비행기 탈 때 옷 점잖게 차려 입으면 좋은 이유 한가지
  • 엄마를 편안하게 하는 항공여행 팁 file

    아이들은 한 곳을 오래 집중한다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자신이 좋아해서 집중하는 것이 없다면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얼마 전 유럽 여행을 다녀왔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하기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 알게 되었다. 항공 여행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여행 ...

    엄마를 편안하게 하는 항공여행 팁
  • 장거리 비행에서 피곤함 덜어주는 간단한 ... file

    장거리 항공편 비행은 피곤하다. 조종사나 승무원 얘기가 아니다. 일반 승객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도 피곤하다. 한 두시간 여행이야 그렇겠지만 10시간 내외 항공여행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만들어낸다. 이런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막상 즐거워야 할 여행일정을 망치기 일쑤...

    장거리 비행에서 피곤함 덜어주는 간단한 팁 두 가지
  • 항공여행에 추천하는 여성 옷차림은?

    짧은 항공여행과는 달리, 장시간 비행하는 경우 기내에서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도착지에서의 피로도가 달라진다. 비행기에서 잠을 자야 될까? 아니면 줄곧 깨어 있는 게 좋을까? 좌석은 어디가 편할까? 심심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음식은 어떻게? 질문거리가 쏟아진다. [항공상식]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