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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업계, 2017년 오버부킹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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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미국 항공업계, 오버부킹 급속히 줄어

  • 작년 유나이티드항공 폭행 사건이 계기

미국 항공사들의 2017년 오버부킹 사례가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초 전 세계 항공업계를 발칵 뒤흔들었던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사건으로 인해 오버부킹 실태와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항공소식 유나이티드 사건 이후 美 항공사 오버부킹 폐해 최저(2017/8/9)

예약 부도라는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항공 이용객에게 고스란히 되돌아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버부킹이라는 문화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기회가 됐다.

이 때문인지 2017년 미국 항공사들은 오버부킹으로 인해 좌석을 받지 못하는 등 부작용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사상 최저였다는 전년(2016년)에 비해 무려 거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2016년 미국 항공사들은 탑승객 1만 명 당 예약 승객 가운데 0.62명 꼴로 좌석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것이 2017년에는 0.34명으로 줄어들며 대폭 개선된 것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오버부킹 현상이 감소하며 개선되고 있었으나 작년에는 유나이티드항공 사건을 계기로 항공사들이 오버부킹 자체를 자제하면서 더욱 급감했다.

 

overbooking_usa.jpg

 

미국 항공사 승객 1만 명 당 좌석 미제공 승객 수
항공사 2017년 2016년
Bumping(명) Rate Bumping(명) Rate
델타항공 689 0.05 1,238 0.10
하와이언항공 101 0.09 49 0.05
유나이티드항공 2,111 0.23 3,765 0.43
버진아메리카 236 0.28 94 0.12
스카이웨스트항공 985 0.30 2,935 0.98
알래스카항공 789 0.32 931 0.40
아메리칸항공 4,933 0.38 8,312 0.64
제트블루 1,478 0.41 3,176 0.92
사우스웨스트항공 8,279 0.53 14,979 0.99
익스프레스제트 792 0.54 3,182 1.51
프론티어항공 943 0.57 851 0.58
스피리트항공 1,887 0.82 1,614 0.80

 

델타항공은 불과 0.05명으로 거의 오버부킹(으로 인한 좌석 미제공)을 발생시키지 않았으며 하와이언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호되게 당한 경험 때문인지 작년 한 해 0.23명으로 전년(0.43명)에 비해 대폭 개선되었다.

문화 성숙에 따라 예약 부도율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IT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적으로 오버부킹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노력도 추가되고 있어 머지않아 유나이티드항공 사례는 전설처럼 들리게 될 날이 오게 될 전망이다.

항공소식 유나이티드, 오버부킹 문제 새로운 대책, 5일 전 미리 알아(2017/7/13)
항공칼럼 오버부킹 훨씬 많은 사우스웨스트항공, 조용한 이유?(201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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