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가 투자했던 항공사들 줄줄이 파산

고려한 | 업계소식 | 조회 수 161 | 2017.11.29. 11:21 2017.11.29 Edited
  • 에티하드 투자 철회한 다윈항공 결국 파산

  • 타 항공사 지분 매입으로 사세 확장을 시도했던 에티하드 전략 줄줄이 실패

중동의 新3강 항공사1) 중 하나인 에티하드항공의 투자 전략이 줄줄이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

에티하드가 투자를 회수한 스위스 다윈항공이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스위스 연방 민간항공청은 '재무적 이유'로 다윈항공(Darwin Airlines)의 AOC(운항증명)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윈항공의 모든 항공편 운항은 중지되었고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2003년 설립된 루가노를 거점으로 운항하는 다윈항공은 2014년 에티하드 리저널(Etihad Regional)로 변모해 운항해 왔으나 에티하드가 올해 투자를 취소하고 33.3% 지분을 매각했다. 아드리아(Adria)가 지분을 인수해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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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리저널 브랜드로 운항하던 다윈항공

 

이번 다윈항공 파산과 함께 에티하드가 그동안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타 항공사 지분 인수·제휴가 단순 부진을 넘어 줄줄이 파산이라는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2011년 에어베를린 지분 인수, 2014년 알리탈리아, 2015년 다윈항공 지분을 인수하며 그 사세를 급격히 불려 왔지만 모두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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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에티하드항공이 투자하고 있는 또 다른 항공사들2) 과는 달리 파산한 3개 항공사는 모두 에티하드와 공동운항, 브랜드 공유, 서비스 연계 등 마케팅 전략적으로 깊은 관계에 있던 항공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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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2. <에티하드가 소유했던 타 항공사 지분 현황. 2015년 기준>
    Aer Lingus (4.1%), Air Serbia (49%), Air Seychells (40%), Air Berlin (29.21%), Alitalia (49%), Darwin Airline (33.3%), Jet Airways (24%), Virgin Australia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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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거구 2017.11.29. 11:31

미다스의 손도 아니고 저주받은 손이군요. 에티하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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