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경고' 자금조달 난관

고려한 | 항공사 | 조회 수 444 | 2017.11.09. 11:18 2017.11.09 Edited
  • 아시아나항공, '무늬만 FSC' 비아냥 감수하며 비용절감

  • 재무구조 개선에 빨간불, 자금조달 어려움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호그룹과 관련하여 자금줄 역할을 하던 아시아나항공이 급기야 재무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중인 타 기업 주식을 매각하고 올해 발행한 회사채를 합치면 약 1800억 원대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대우건설 주식 약 914만 주 전량을 558억 여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은 1년 6개월 만기 6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불과 30억 원 주문에 그쳤다. 5.8%라는 다소 높은 금리를 내세우며 회사채 투자자 확보에 나섰지만 7월에는 단 180억 원에 불과했으며 이번 10월의 경우에는 최대 6.5% 금리를 제시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렇게 높은 금리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것은 그만큼 회사 재무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룹사인 아시아나IDT 상장 계획도 물건너가면서 그룹 차원에서 자금줄이 더욱 말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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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은 애초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처를 바꾸는 등 무리한 행보를 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 거래를 끊고 중국 하이난그룹 계열 게이트고메코리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16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지주사 격인 금호홀딩스에 지원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 자금줄을 금호타이어 등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으로 이용했다는 비판과 함께 불공정 지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16억 원에 불과하다. 동종업계 대한항공이 1조 1349억 원, 아시아나항공의 1/6 수준인 제주항공이 1341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어려운 재무상황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노선에서 기내식이나 음료, 주류까지 서비스 항목에서 제외하면서 '무늬만 FSC, 실제는 LCC'라는 비아냥을 감수하며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맥주·와인 서비스 중단, LCC야?(201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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