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쓸모없는 공항, 드디어 정기편 운항

고려한 | 업계소식 | 조회 수 536 | 2017.10.14. 17:43 2017.10.16 Edited
  • 영국, 4천 억원 들인 '세계에서 가장 쓸모없는 공항', 세인트헬레나공항

  • 나폴레옹 유배지, 여생을 마친 섬으로 유명

  • 완공된지 1년 여만에 드디어 정기 상용 항공편 운항 시작

세계에서 가장 쓸모없는 공항에 드디어 상용 정기편 항공기가 취항한다.

무려 2억 850백만 파운드(3억 8천만 달러)를 들여 지은 공항으로 2016년초 완성되어 6월 공식 개장했지만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항 준비를 위해 영국항공(Comair 항공기 운항)가 2016년 4월 18일 B737-800 항공기를 이용해 시험 비행에 나섰지만 3번 시도 끝에 착륙할 정도로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어려웠다. 이후 소형 개인 비행기들만 간혹 이착륙할 뿐 정기 상용 항공기 운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QiQtdq1C3g

수차례 시도 끝에 착륙하는 영국항공 시험 비행편

 

지난 5월에는 SA Airlink가 Avro RJ86 항공기를 이용해 승객 60명을 태우고 첫 상용 비행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이는 섬 지역인 이곳에 정기 여객선이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급하게 이루어진 임시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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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헬레나(St. Helena)공항

 

이 공항에 드디어 상용 정기 항공편 운항이 시작되었다. SA Airlink는 이착륙하기에 충분히 가벼운 항공기로 탑승객 수를 제한해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

문제의 공항은 남대서양에 있는 세인트헬레나공항(St. Helena, HLE)이다. 영국령1) 인 이 섬은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유배되어 생을 마친 섬으로 유명하다.

지형적 특성상 강한 바람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 그동안 선박으로만 접근 가능해, 영국 정부가 이곳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공항을 완공했지만 상용 항공기 운항이 어려워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쓸모없는 공항'이라는 조롱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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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기 상용 비행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한 SA Airlink 여객기로 총 78명 승객을 태우고 나비비안을 거쳐 6시간 15분 비행, 10월 14일 한국 시각으로 밤 10시 15분(GMT 13시 15분)에 세인트헬레나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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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재미있는 것은 세인트헬레나 섬 전체는 영국령이지만 나폴레옹이 거주했던 집과 지역만은 프랑스령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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