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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남녀 조종사 간 폭행 발생, 둘 다 조종실 벗어났다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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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비행 중 조종사 간 폭행으로 한때 조종실 무인 상태

  • 인도 제트에어웨이즈, 관계 당국에 보고하고 두 조종사 모두 정직 처분 

인도 항공사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는 4일, 항공기가 비행하는 동안 논쟁이 벌어져 한 때 조종실에서 벗어난 남녀 조종사 2명을 정직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조종사는 지난 1일 승객 324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에서 인도 뭄바이로 비행하던 여객기 조종실에서 남녀 조종사 간에 싸움이 벌어졌다. 남성 조종사가 여성 조종사를 폭행한 것으로도 알려져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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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언론들은 비행 중 여성 조종사가 울면서 조종실을 뛰쳐 나왔으며 다른 승무원의 설득으로 조종실로 되돌아갔지만 한 때 조종사 모두 조종실에서 벗어나 무인 조종 상태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제트에어웨이즈는 성명을 통해 '조종사 간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원만히 해결되었으며 항공기는 뭄바이로 비행을 계속해 무사히 도착했다'라고 밝히고 '이 사건을 인도 민간항공국에 보고했으며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 조종사 모두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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