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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격적인 상용 항공기 C919, 개발 지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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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세계 상용 항공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 두 제작사가 집중하지 않는 다소 작은 소형 제트항공기 시장을 두고 다수의 항공기 제작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항공상식 중소형 민간 상용 제트기 시장 최강자는 누구?(2015/05/15)

봄바디어, 엠브레어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 중소 항공기 제작사들은 보잉과 에어버스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노리지 않는 틈새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잉, 에어버스와 직접 경쟁을 벌이겠다고 항공기를 개발하는 곳이 있다. 중국의 COMAC이 대표적인데, 80-90석 규모의 중소형 ARJ21 항공기는 물론, 보잉/에어버스의 소형 제트기종과 경쟁을 목표로 C919 기종도 개발 중에 있다.


중국 COMAC 사의 150-180인승 제트 항공기 C919

중소형 모델인 ARJ21 기종은 거의 개발을 마무리해 올해 본격적인 상용비행을 앞두고 있으나, 본격 경쟁 모델인 C919 항공기 개발에는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150-180석 규모로 예상되는 C919 는 보잉의 B737, 에어버스의 A320 기종과 경쟁하게 된다. 특히 급속히 커지고 있는 중국 항공시장을 감안한다면 C919 는 보잉과 에어버스에게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아직 첫 시험비행도 이루어지지 않은 C919 기종에 대한 주문이 중국 항공사들의 주문을 중심으로 벌써 450대를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C919 기종의 첫 시험비행을 애초에는 지난 해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올초 2015년내 실시로 연기했었다. 하지만 다시 시험비행이 2016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런 소문에 대해 COMAC 사는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계획상 올해 말 시험비행 역시 변경사항은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C919 는 길이 38.9미터로 A320-200 의 37.57미터, B737NG 의 41미터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항공기이며, 좌석 규모 역시 150-180석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C919 항공기의 창문 수가 A320 보다 25% 나 많다는 점이다. 대신에 각 창문의 크기는 A320 기종보다는 작으며 이는 항공기 성능과 구조 설계상 A320 기종 창문만한 크기로는 난관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 중인 이 C919 항공기는 에어쇼 등에서 모형만 공개되었을 뿐 아직 실제 항공기는 공개된 적이 없다. 하지만 외관은 현재 봄바디어가 개발 중인 CS300 과 쌍둥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디자인과 크기(38.7미터)가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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