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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내년부터 다섯 개 클래스로 세분화한다. 저가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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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일반 항공사들이 저비용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항공요금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이 대부분 단일 클래스로 밀어내는 값싼 항공권에 일반항공사들의 복수 클래스 가격 정책으로는 당해내기 힘들다.

그래서 최근 일반 항공사들도 저비용항공사들과 유사한 정책(값싼 항공요금)을 펴가며 경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번에 델타항공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클래스 정책을 공개했다. 이름하여 다섯 개 클래스(Five Class).. 전통적인 항공편 클래스는 보통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분하는데 여기에 저가 항공권을 위한 클래스와 최고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클래스를 도입한 것이다.

  • 델타원(Delta One) : 퍼스트클래스 상위 등급으로 장거리 국제선에서 운용
  • 퍼스트클래스 (First Class) : 전통적인 퍼스트 클래스, 국내선
  • 델타컴포트 플러스 (Delta Comfort +) :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와 유사한 개념
  • 메인캐빈 (Main Cabin) :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 베이직 이코노미 (Basic Economy) : 저비용항공사에서 운용하는 저가 항공요금과 유사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이 델타원, 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다. 델타원은 기존 퍼스트클래스를 국제선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퍼스트클래스와 함께 운영되며, 국내선에서는 퍼스트클래스만 운영한다.

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는 사전에 좌석을 예약할 수 없다거나 여정 변경, 환불 불가 등 제한사항이 많은 클래스로 저비용항공사(LCC)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요금체계, 클래스라 할 수 있다.




저가 요금과 고급 서비스 클래스를 둘다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자칫 베이직 이코노미라고 하는 요금제가 저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비스도 좋은 것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을 차지할 가능성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델타는 새로운 클래스 체계를 내년 3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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