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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B737 기내 짐공간 5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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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여행 초창기에 수하물은 화물칸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기내에는 그저 가벼운 서류 가방이나, 백팩 정도 소지하는 것이 고작.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화물칸으로 보내는 짐에는 요금이 붙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짐을 기내로 휴대하기 시작했다. 기내 휴대 짐이 많아지면서 적절히 통제하지 않으면 비좁은 기내 공간이 혼잡해지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크기와 갯수를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비행기를 타면 기내에 가방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승무원과 빈 공간 찾기에 골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중 하나인 보잉(Boeing)은 가장 인기 기종인 B737 항공기의 기내 인테리어를 내년부터 개선해 짐 싣는 공간을 현재보다 50%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항공기내 수하물 보관 장소로는 좌석 아래 공간과 머리 위에 있는 선반인데, 보잉은 이중 선반(Overhead Bin)을 짐 더 실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꾼다.

현재 B737 기종 선반(Overhead Bin)에는 삼면의 합이 115센티미터인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으나 이를 6개까지 탑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한다. 일명 'Space-Bins' 이다.


보잉의 새로운 기내 선반 Space-Bins

이 기내 선반 장치는 B737 Next-Generation (-700, -800, -900ER) 기종과 B737 Max 에 항공사의 요청과 주문에 따라 적용될 예정이다. 

얼마 전부터 일부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기내 들고 들어가는 휴대 가방에도 요금을 매기기 시작했으며, 요금을 내고도 기내 짐 공간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그 동안 항공업계는 기내 짐 탑재 공간 늘리기에 고민해 왔었다.

보잉의 새로운 기내 선반을 적용한 항공기는 알라스카항공(Alaska Airlines)에서 2015년 후반 쯤 첫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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