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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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편(Air Mail)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비행기를 이용해 운송되는 우편 서비스다. 지상 또는 해상 운송에 비해 매우 빨리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비행기가 발명되고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적용된 상용 서비스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는 항공우편 전용 비즈니스는 사라졌다. 대부분 상용 여객기화물기화물 형태로 우편이 수송되고 있다.

항공우편물의 경우 일반 항공화물 서류와는 달리 우편물 목록만을 기재한 AV-7이라는 간단한 서류만으로 우체국-항공사-항공사 간의 접수 및 취급이 이뤄진다. 우편물이라는 중요성과 신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제적인 통합기구 만국우편연합(UPU)가 1874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긴급성에 따른 분류[편집 | 원본 편집]

  • 특급우편서비스(EMS)
  • 통상우편
  • 소포

세계 최초의 항공우편 서비스[편집 | 원본 편집]

1911년 2월 28일, 인도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영국인 조종사 헨리가 비행기로 알라하바드를 출발해 편지와 카드 약 6500통을 15분 거리인 나이니에 전달한 것이 최초였다. 당시 수송한 우편물에는 영국왕 조지5세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었으며 인도 최초 수상인 네루에게 보내는 아버지 편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비행 시험을 바탕으로 9월 9일 영국 런던에서 인근 도시로 수송하는 '사상 최초의 정기 항공우편 서비스'가 등장했다.한 것이었다.

정기 '국제 항공우편 서비스'는 1918년 12월 25일 프랑스 Aéropostale 사가 툴루즈에서 바르셀로나로 우편물을 운송을 시작하면서 프랑스령이었던 아프리카, 남미로 확장되었다. '어린왕자' 저자인 생텍쥐페리도 이 항공사 항공우편 조종사였으며 '어린왕자'에 등장한 배경과 등장인물 역시 당시 조종사로서의 경험이 반영되었다.[1]

환경 이슈와 항공우편[편집 | 원본 편집]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항공교통이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종이 형태의 우편물 감소 흐름에 따라 항공우편 수요도 감소했다. 2024년 3월 28일, 독일 최대 우편업체인 도이체포스트는 국내 항공우편을 중단했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