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해외 체류 교민 철수: 두 판 사이의 차이

64 바이트 추가됨 ,  2020년 3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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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기준 감염자가 8천 명을 넘은 이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80여 명의 철수를 위해 외교부는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다. 3월 17일 밤 투입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8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DWC)에 도착했다. 이란으로 직접 우리나라 [[국적기]]를 운항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란에서 두바이로 넘어온 우리 교민 80명(이란 국적자 6명 포함)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타고 3월 19일 오후 4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3월 10일 기준 감염자가 8천 명을 넘은 이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80여 명의 철수를 위해 외교부는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다. 3월 17일 밤 투입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8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DWC)에 도착했다. 이란으로 직접 우리나라 [[국적기]]를 운항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란에서 두바이로 넘어온 우리 교민 80명(이란 국적자 6명 포함)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타고 3월 19일 오후 4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페루==
페루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에 3월 15일 국가 비상사태(15일간)를 선포하고 17일부터 모든 외국인들의 출입국을 막았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현지에 고립된 우리나라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 및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 임시 항공편을 통해 26일 귀국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 요금은 개인 부담으로 1인당 378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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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3월 10일 기준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지만 외교부는 아직 이탈리아에서 타국으로 이동이 완전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기 투입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3590 폭발적인 코로나 확산 이탈리아에도 교민 철수 전세기 투입하나?]</ref> 하지만 유럽연합이 외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로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3월 21일 현재 정부 차원에서 현지 교민과 [[국적 항공사]]간의 전세기 투입을 조율하고 있다. 3/24 현재 약 700명이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인당 비용은 약 200만 원 자비부담 원칙으로 항공기 2대에 나눠 3월 31일 밀라노, 4월 1일 로마에서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3월 10일 기준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지만 외교부는 아직 이탈리아에서 타국으로 이동이 완전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기 투입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3590 폭발적인 코로나 확산 이탈리아에도 교민 철수 전세기 투입하나?]</ref> 하지만 유럽연합이 외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로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3월 21일 현재 정부 차원에서 현지 교민과 [[국적 항공사]]간의 전세기 투입을 조율하고 있다. 3/24 현재 약 700명이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인당 비용은 약 200만 원 자비부담 원칙으로 항공기 2대에 나눠 3월 31일 밀라노, 4월 1일 로마에서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모로코==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급격한 나라여서 귀국 의사를 보이는 교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한인회에서 귀국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체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봉사단원 40여 명 등 교민 약 120명이 4월 1일 현지 항공사 전세기로 귀국 예정이다. 정부는 다른 현지 항공사와 협의를 벌였지만 250명 규모를 채워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다른 항공사와 재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교민 등 민간 주도 전세기/특별기==


페루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에 3월 15일 국가 비상사태(15일간)를 선포하고 17일부터 모든 외국인들의 출입국을 막았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현지에 고립된 우리나라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 및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 임시 항공편을 통해 26일 귀국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 요금은 개인 부담으로 1인당 378만 원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모로코==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급격한 나라여서 귀국 의사를 보이는 교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한인회에서 귀국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체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봉사단원 40여 명 등 교민 약 120명이 4월 1일 현지 항공사 전세기로 귀국 예정이다. 정부는 다른 현지 항공사와 협의를 벌였지만 250명 규모를 채워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다른 항공사와 재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필리핀===


3월 17일 필리핀 인구의 절반 가량인 5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북부 루손 섬 전체를 봉쇄함에 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운항 기종을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 72시간 이내 본국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 [[전세기]] 투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3월 20일부터 루손 섬 모든 [[공항]]이 폐쇄된다. 필리핀 정부가 애초에는 봉쇄 후 72시간 이내 외국인 [[출국]] 허용했지만 이후 그 방침을 철회해 언제든지 외국인 출국을 허용하고 있다.
3월 17일 필리핀 인구의 절반 가량인 5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북부 루손 섬 전체를 봉쇄함에 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운항 기종을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 72시간 이내 본국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 [[전세기]] 투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3월 20일부터 루손 섬 모든 [[공항]]이 폐쇄된다. 필리핀 정부가 애초에는 봉쇄 후 72시간 이내 외국인 [[출국]] 허용했지만 이후 그 방침을 철회해 언제든지 외국인 출국을 허용하고 있다.


==프랑스==
===프랑스===


3월 중순 유럽의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유럽 지역 거주 교민들의 철수 거점으로 프랑스 파리가 지목되었다. 해당 시점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항공 노선은 대한항공의 파리와 런던만 남은 상태로 유럽 거주민의 경우 파리를 통해 귀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3월 28일까지 주 3회 파리 노선을 운항한다. 유럽행 수요가 전무한 상태에서 유럽행 항공편에는 탑승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운항한다.
3월 중순 유럽의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유럽 지역 거주 교민들의 철수 거점으로 프랑스 파리가 지목되었다. 해당 시점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항공 노선은 대한항공의 파리와 런던만 남은 상태로 유럽 거주민의 경우 파리를 통해 귀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3월 28일까지 주 3회 파리 노선을 운항한다. 유럽행 수요가 전무한 상태에서 유럽행 항공편에는 탑승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운항한다.


==독일==
===독일===


독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3월 말까지 운항하고 15일간 중단한다. 하지만 귀국 수요가 넘치면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교민, 유학생을 수송할 목적으로 [[대한항공]]이 4월 1일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6249 대한항공, 4월 1일 독일 교민·유학생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ref>
독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3월 말까지 운항하고 15일간 중단한다. 하지만 귀국 수요가 넘치면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교민, 유학생을 수송할 목적으로 [[대한항공]]이 4월 1일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6249 대한항공, 4월 1일 독일 교민·유학생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ref>


==베트남==
===베트남===


현지 교민회의 요청으로 [[에어서울]]이 4월 7일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을 운항한다.약 190명 탑승 예정이다.
현지 교민회의 요청으로 [[에어서울]]이 4월 7일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을 운항한다.약 190명 탑승 예정이다.


==미얀마==
===미얀마===


[[대한항공]]이 3/31 양곤-인천 구간 임시편 운항 예정으로 기존 3, 4월 자사편 예약 승객을 우선 배정하고 이후 잔여 좌석은 일반판매한다. 또한 추가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4/8 추가 운항편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3/31 양곤-인천 구간 임시편 운항 예정으로 기존 3, 4월 자사편 예약 승객을 우선 배정하고 이후 잔여 좌석은 일반판매한다. 또한 추가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4/8 추가 운항편도 계획하고 있다.


==이집트==
===이집트===


3월 말 현지 교민 사회에서 한국 귀국을 위한 전세기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3월 말 현지 교민 사회에서 한국 귀국을 위한 전세기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