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파업: 두 판 사이의 차이

593 바이트 추가됨 ,  2024년 4월 24일 (수)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3번째 줄: 3번째 줄:
== 개요 ==
== 개요 ==
[[조종사]] 노동조합이 주도해 나타나는 파업은 다른 여타 노동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항공교통의 공공성과 국가 기간 교통망 마비라는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항공사 파업은 [[필수유지업무]]가 요구되기 때문에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는 않다. 대부분 임금협상의 결과에 따라 발생 여부가 결정된다.
[[조종사]] 노동조합이 주도해 나타나는 파업은 다른 여타 노동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항공교통의 공공성과 국가 기간 교통망 마비라는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항공사 파업은 [[필수유지업무]]가 요구되기 때문에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는 않다. 대부분 임금협상의 결과에 따라 발생 여부가 결정된다.
== 대한항공(2001년) ==


== 아시아나항공(2005년) ==
== 아시아나항공(2005년) ==
14번째 줄: 16번째 줄:
2005년 12월 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12월 11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4일 만에 정상화됐다. 결항 편수는 국내선 832편 중 704편이었으며 국제선 [[화물기]] 126편 중 95편, 국제선 [[여객기]] 611편 중 180편이었다. 대한항공은 여객 12만9천여 명, 화물 9700톤의 수송 차질로 670여억 원의 직접적인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까지 합치면 경제적 피해는 2천억 원가량 될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12월 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12월 11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4일 만에 정상화됐다. 결항 편수는 국내선 832편 중 704편이었으며 국제선 [[화물기]] 126편 중 95편, 국제선 [[여객기]] 611편 중 180편이었다. 대한항공은 여객 12만9천여 명, 화물 9700톤의 수송 차질로 670여억 원의 직접적인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까지 합치면 경제적 피해는 2천억 원가량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파업은 대한항공 내의 노조간 갈등을 유발했다. 전체 인원의 10%에도 미치지 않는 조종사의 파업으로 다른 직원들이 여론의 비난과 함께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일까지 떠안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파업으로 경영손실이 발생해 이듬해 지급하기로 했던 성과급까지 받지 못하는 결과가 빚어졌다.
노조는 기본급·비행수당 각 65%에 상여금 50%포인트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은 조종사 노조의 파업 목적이 임금인상이 아니라 해고자 3명 복직에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강경 대응했다. 2001년 6월 외국인 조종사 채용제한 등을 요구하며 불법파업을 벌인 집행부 8명을 해고했다고 5명은 순차적으로 복직했지만 당시 노조위원장 이모씨 등 3명은 복직시키지 않았다.
 
또한 이 파업은 대한항공 내의 노조간 갈등(노노갈등)을 유발했다. 전체 인원의 10%에도 미치지 않는 조종사의 파업으로 다른 직원들이 여론의 비난과 함께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일까지 떠안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파업으로 경영손실이 발생해 이듬해 지급하기로 했던 성과급까지 받지 못하는 결과가 빚어졌다.


== 아시아나항공(2023년) ==
== 아시아나항공(202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