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터널

항공위키
라이트형제의 윈드터널

윈드터널(Wind Tunnel): 공기의 흐름을 모사하여 제품의 공기 저항력이나 부력을 실험하는 장치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비행 실험을 위해 바람(Wind)을 발생시키는 장비로 소규모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풍동(風洞)이라고도 한다.

윈드터널은 실제로 물체를 대상으로한 공기 저항력, 부력, 유동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된다. 예를 들어, 비행기 모형에 윈드터널을 적용하여 비행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공기 저항력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실험을 통해 얻어진 정보는 제품 개발에 활용되어 효율적인 제품 설계를 가능케 한다.

라이트 형제는 1901년 윈드터널을 이용한 비행실험을 시작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영국 군사 공학자였던 벤자민 로빈스가 공기 저항을 측정할 목적으로 Whirling arm을 발명하고 실험에 사용했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이 윈드터널이 활용되었으나 항공 분야에서 가장 먼저 사용한 이는 라이트 형제였다. 1901년 간단한 형태지만 윈드터널을 만들어 1년 여간 사용해 여기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3호 글라이더를 제작했고 라이트 플라이어 1호 개발에 성공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윈드터널이라는 존재가 미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이트 형제 이후 항공 역학에 적극 활용되면서 비행기 실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