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계약금 몰취 소송 편집하기
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 개요 == | == 개요 == |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한 계약금 2177억 원을 지불하라며 제기한 질권 해지 소송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매매 계약 무산의 책임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있으므로 계약금은 되돌려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호산업 역시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323억 원 질권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한 계약금 2177억 원을 지불하라며 제기한 질권 해지 소송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매매 계약 무산의 책임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있으므로 계약금은 되돌려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호산업 역시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323억 원 질권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 ||
== 진행사항 == | == 진행사항 == | ||
2019년 4월 채권단(한국산업은행 등)이 경영난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에게 자구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채권단은 자체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 2019년 4월 채권단(한국산업은행 등)이 경영난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에게 자구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채권단은 자체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 ||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12월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HDC측은 2500억 원을 계약금액으로 지불(에스크로 계좌 입금)했다. | ||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항공시장은 급격히 악화됐다.([[2020년 국적 항공사 경영 위기]] 참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인수 포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이 나왔지만 4월 30일 HDC측은 다시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 |||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항공시장은 급격히 악화됐다.([[2020년 국적 항공사 경영 위기]] 참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인수 포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이 나왔지만 | |||
2020년 6월, HDC측은 아시아나항공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매각 조건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자고 요구하며 거래종료 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했다. 7월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심사 당사국 모두의 기업결합승인이 완료됐지만 HDC는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에 대해 3개월 재실사를 요구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HDC간의 수차례 공방이 오간 끝에 9월 산업은행은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무산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 2020년 6월, HDC측은 아시아나항공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매각 조건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자고 요구하며 거래종료 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했다. 7월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심사 당사국 모두의 기업결합승인이 완료됐지만 HDC는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에 대해 3개월 재실사를 요구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HDC간의 수차례 공방이 오간 끝에 9월 산업은행은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무산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 ||
==계약금( | === 계약금(이행보증금) 몰취 소송 === | ||
2020년 [[11월 5일]], 아시아나항공 측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계약금 2177억 원을 몰취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된 계약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질권 해지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금호산업 역시 323억 원 질권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8790 아시아나, HDC 상대로 계약금 2177억 원 지불 소송 제기 | 2020년 [[11월 5일]], 아시아나항공 측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계약금 2177억 원을 몰취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된 계약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질권 해지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금호산업 역시 323억 원 질권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8790 아시아나, HDC 상대로 계약금 2177억 원 지불 소송 제기]</ref> | ||
== 참고 == | |||
* [[아시아나항공 매각]] | |||
{{각주}} | {{각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