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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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 25일, 매각 입찰 공고
* 2019년 7월 25일, 매각 입찰 공고
* 2019년 9월 3일, 예비입찰 접수 마감 결과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 등이 참여했다.
* 2019년 9월 3일, 예비입찰 접수 마감 결과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 등이 참여했다.
* 2019년 10월 21일, 애경그룹이 재무적 투자자로 토종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 구성
* 2019년 11월, 본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2019년 11월, 본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2019년 12월, 주식 매매계약 체결
* 2019년 12월, 주식 매매계약 체결

2019년 10월 21일 (월) 17:50 판

아시아나항공 매각

2019년 4월,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일단 1조6천억 원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연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위기 징조

아시아나항공 자체의 경영 실적이 최악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비록 이익률 등이 낮은 점은 해결해야 할 약점이었지만 매각을 불러올 만큼의 결정적 이유는 아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담당했다. 미래 체질, 경쟁력 강화를 대비할 여력이 사라졌다.

여기에 2019년부터 적용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6)으로 리스를 부채로 계상해야 했고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항공기 도입 대부분을 직접 구매보다 대부분 임차(리스) 방식에 의존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일거에 부채 규모가 급증할 수 밖에 없었다.

위기 폭발과 매각 결정

화약고에 불을 당긴 것은 2018년 실적에 대한 회계 감사보고서 파문이었다. 회계감사를 담당했던 삼일회계법인은 아시아나항공이 정확하고 적절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정' 판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주식 거래가 이틀 동안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부랴부랴 회계 기준에 따라 회계계상을 수정했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회계법인은 '한정' 의견을 '적정'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이것은 업계에 불신을 불러왔고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매우 열악함이 드러나면서 당장 빚을 갚아야 하는 초읽기에 몰려 버리고 말았다.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을 포함한 강력하게 개선을 전제로 자금 지원 가능하다며 압박했다. 박삼구 회장은 자신이 경영에서 퇴진한다며 5천억 원 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3년 내 정상화시키지 못하면 매각할 것이라 약속했지만 오너 일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이를 거절하고 사재 출산과 당장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요구했다.

결국 파산 위기에 몰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고 채권단은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1조6천억 원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매각 과정

항공산업 특성상 해외 매각이 불가능해 국내 인수 희망 기업이 다수 물망에 오르내렸다. 그 가운데 비교적 현금 동원능력이 있는 SK와 한화가 메인으로 떠올랐고, 그외 다수 기업들도 가능성이 점쳐졌다. SK는 항공산업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한화가 유력한 인수 기업으로 떠오른 상태다. 항공기 엔진 제조업을 가진 한화가 그나마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2019년 5월,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퍼스트클래스 폐지, 노후 경년기 항공기 퇴출, 비수익 노선 운항 중단 등 체질 개선에 나섰으며 무급휴직,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 2019년 7월 25일, 매각 입찰 공고
  • 2019년 9월 3일, 예비입찰 접수 마감 결과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 등이 참여했다.
  • 2019년 10월 21일, 애경그룹이 재무적 투자자로 토종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 구성
  • 2019년 11월, 본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2019년 12월, 주식 매매계약 체결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