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두 판 사이의 차이

342 바이트 추가됨 ,  2020년 5월 2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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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은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상증자는 인수절차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자금 투입 및 산업은행 등으로부터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상증자 일정 연기로 최종 인수일정 자체도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위약금 10%(2500억 원) 포기하고 인수를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7164 HDC, 아시아나 인수 무기한 연기 ·· '코로나19 사태' 인수 포기 가능성도]</ref>
2020년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은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상증자는 인수절차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자금 투입 및 산업은행 등으로부터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상증자 일정 연기로 최종 인수일정 자체도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위약금 10%(2500억 원) 포기하고 인수를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7164 HDC, 아시아나 인수 무기한 연기 ·· '코로나19 사태' 인수 포기 가능성도]</ref>
아시아나항공 부채 비율은 2019년 1분기 894.99%에서 2020년 1분기에는 6279.78%로 치솟았다. 이는 당기손실이 폭증(891억 적자 → 6833억 적자)한 반면, 자본 총계는 1조 841억 원에서 2103억 원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서 자본잠식률은 81.2%에 이르렀다.


2020년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 관련하여 HDC현대산업개발은 4월 29일 공시를 통해 해당 일자를 삭제했다. 3월 초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를 연기한데 이어 하순 예정했던 회사채 발행 계획도 중단했다.<ref>[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3162.html 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주식 취득예정일 삭제 변경]</ref> 표면적으로는 해외 6개국의 기업결합신고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020년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 관련하여 HDC현대산업개발은 4월 29일 공시를 통해 해당 일자를 삭제했다. 3월 초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를 연기한데 이어 하순 예정했던 회사채 발행 계획도 중단했다.<ref>[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3162.html 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주식 취득예정일 삭제 변경]</ref> 표면적으로는 해외 6개국의 기업결합신고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