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 들어갈 때 세금 10달러 내야
• 공항세와는 별개로 자연을 깨끗하고 아릅답게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여행하는데 관광세를 납부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2월 14일부터 관광 목적으로 발리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세 15만 루피아(약 1만3천 원)를 징수하기로 했다. 비관광 비자를 소지한 경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항공권에 함께 포함되는 공항세와는 별개다. 순수한 의미에서의 관광세로서 발리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발리 관광세는 자연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직접 들어오는 관광객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발리로 들어갈 때도 관광세를 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발리로 들어갈 때마다 매번 관광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발리에서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으로 갔다가 다시 발리에 돌아오는 일정이라면 관광세를 두 번 내야 한다.

관광세는 공항에서 납부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러브발리)을 통해 지불할 수도 있다. 지불이 완료되면 이메일로 받은 디지털 지불 증명(QR코드)을 공항 도착 시 체크포인트에서 스캔 방식으로 확인하면 된다.